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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과 건강

만성피로증후군에 좋은 비타민과 미네랄

피로를 유발하는 질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최소 6개월 이상 극심한 피로 증상이 계속될 경우,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한다.

 

보통 만성피로증후군은 단기기억력장애나 집중력장애, 편도선염, 림프절통증, 근육통, 관절통, 두통, 수면장애, 운동 후 24시간 지속되는 나른함 중에서 최소 4개 이상이 있을 경우에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은 만성피로증후군은 전문적인 치료 이외에 피로를 치료하는 비타민과 미네랄 영양성분의 섭취가 중요하다.

 

또한 이러한 만성피로증후군을 겪고 있다면 반응성저혈당증, 음식알레르기로 인해 피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저혈당증과 알레르기는 만성피로증후군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피로를 악화시킨다. 적절한 식단 조절과 알레르기 음식의 차단은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음에 나열할 식품은 사람에 따라 알레르기 요인이 될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알레르기 유무와 상관없이 피로와 연관된다.

: 설탕, 정제곡물, 밀가루, 옥수수

 

 

 

 

▶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몸의 주요 에너지 저장 형태인 ATP합성에 필요한 미네랄이다.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적혈구나 백혈구 마그네슘 수치가 낮았고,

마그네슘 수치가 낮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에게 마그네슘을 복용케 한 결과,

일부 환자들의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경구용 마그네슘 복용이 아닌, 근육주사의 형태로 마그네슘을 공급해야 하는 경우도 있겠다.

 

▶ 비타민B12

또 다른 연구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혈중 비타민B12의 수치가 정상보다 낮았는데

낮은 수치의 환자 가운데 60%의 환자는 뇌척수액에 비타민B12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만성피로증후군환자는 비타민B12가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뇌척수액으로 들어가지 못허가나

뇌에서 비타민B12분해가 가속화되었다는 뜻이라고 한다.

해당 실험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에게 비타민B12 근육주사를 통해 만성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현재까지 비타민B12 주사에 대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주사는 오전에 맞는 것이 좋으며

경구용 비타민B12를 복용할 경우에는 5,000~10,000mcg복용하게 되면  주사를 맞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비타민D

비타민D가 결핍되면 무기력, 통증, 신경쇠약을 유발할 수 있다.

한 연구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 비타민D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밝혔는데

결핍된 비타민D를 보충해주자,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햇빛노출 기회가 적은 사람, 비만, 노화, 영양실조,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비타민D결핍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

 

▶엽산

1~2개월 동안 엽산 25mg을 하루 3~4회 복용하였더니

만성피로증후군 또는 다른 질병에 의한 만성피로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한다.

 

 

 

▶카르니틴

카르니틴은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로 지방산을 보내 에너지 생산을 하는데,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은 카르니틴 평균 혈청 농도가 정상수치보다 낮다고 한다.

또 일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미토콘드리아로 지방산이 유입되는데 결함이 있는데 이로 인해 더 많은 카르니틴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와 같은 카르니틴 부족으로 인한 만성피로증후군을 겪고 있다면

약 8주간 아세틸-L-카르니틴을 하루 3회, 1g씩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감초

부신기능저하로 인한 만성피로증후군의 경우 감초가 코티솔과 알도스테론의 분해를 늦춰 부신호르몬 수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이를 통해 만성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감초는 코티솔이라는 스테로이드 처방약이 출시되기 전까지 극심한 부신기능저하증인 애디슨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통해

감초가 부신기능저하로 인한 만성피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다만 감초는 혈압 상승, 칼륨 저하 등의 저칼륨혈증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복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 여성들 가운데 만성피로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면 칸디다곰팡이에 의한 피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칸디다는 질염뿐만 아니라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반복적인 질냄 칸디다 감염, 항생제나 피임약, 스테로이드 복용을 했던 사람들은 칸디다증이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럴 경우, 건강한 식습관(식이섬유, 제철과일 섭취. 인스턴트식품, 밀가루, 설탕 섭취하지 말 것)과

유산균 복용을 통해 질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환경을 개선하여 만성피로증세 호전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요약하자면,

비타민B12: 근육주사, 경구복용

비타민D결핍 시 보충할 것: 비타민D영양제 섭취, 햇볕 쪼이며 산책

부신기능저하증: 감초 복용

칸디다증이 있을 경우 항칸디다치료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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