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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우리집 약

인후염, 후두염, 잇몸병, 발치, 구내염 등에 효과 빠른 소염진통제 삼아탄툼액 & 삼아탄튬베르데 네뷸라이저

나는 목감기와 함께 인, 후두염에 자주 걸리는 편이다.

이비인후과에 자주 가다보니 본의 아니게 처방전으로 자주 받아오게 되는 가글제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삼아탄툼액이다.

이게 좀 맛이 강하긴 하지만 목 통증엔 이만한 게 없다.

하고 나면 시원하고 통증도 가라 앉으니

이비인후과 혹은 내과에 목감기 때문에 가게 되어서 꼭 이 가글제를 달라고 해서 집에 상비약처럼 두고 쓴다.

언젠가 약국에 이 탄툼액 처방 없이 살 수 있냐고 물어보니

일반의약품이라 살 수는 있지만 처방전이 없이 사면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사보지는 않았다.

그러면서 약사님이 추천해주신 게 탄툼스프레이, 즉 탄툼베르데네뷸라이저였다.

 

사용해보니, 강력함은 탄툼가글액이 최고이고, 탄툼스프레이는 가글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쓰거나

어린 아이들이 목감기에 걸려 인후염이나 후두염이 왔을 때 혹은 구내염 등이 왔을 때

아이들이 쓰기에 적당하다 싶었다.

내 아이가 처방 받은 적은 없지만,

검색을 해보면 소아과에서나 이비인후과에서 아이들에게 종종 처방이 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가글제인 탄툼액이나 스프레이제인 탄툼베르데 모두 주성분은 벤지다민연산염(benzydamine hydrochloride)으로 소염 진통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탄툼베르데 네뷸라이저 설명에 앞서, 원조격인 탄툼액부터 이야기하고 탄툼베르데로 넘어가보겠다.

 

 

▲ 삼아탄툼액 (처방전으로 소분받은 가글액)

 

 

삼아탄툼액 (삼아제약) / 일반의약품

▶ 주성분(효능성분): 벤지다민염산염  

 

▶ 박하향이 있는 녹색의 투명한 액체 가글액

 

▶ 동일성분의약품:

안티스액(동인당제약), 이텍스벤지다민액(테라젠이텍스), 탄툼베르데네뷸라이저(삼아제약)

 

▶ KPIC약효분류:

Benzydamine Hydrochloride : 눈ㆍ귀ㆍ치과ㆍ구강용 약물 > 치과ㆍ구강용 약물 > 기타 
 
▶ 효능효과:

치은염, 구내염, 아구창, 발치전ㆍ후, 인두염, 편도염, 방사선요법 및 삽관법 등의 물리적 원인에 의한 구강점막염 등의 염증 치료 및 진통


▶ 용법용량

1회 15ml, 1일 2~3회 원액 그대로 또는 소량의 물과 희석하여 가글하며, 
7일 이상 연속 투여하지 않음

 

▶ 주의사항

소화성궤양, 심한 혈액이상환자, 심한 간장애환자, 심한 신장애 환자, 심한 고혈압 환자 투여하지 말 것

소화성궤양 병력 환자, 혈액이상 또는 병력의 환자, 간 장애 또는 병력의 환자, 신장애 도는 그 병력의 환자, 기관지 천식 환자는 신중히 투여할 것

 

먹지 않으며, 습기가 적고 서늘한 곳에 보관할 것

 

:::: 글의 도입 부분에도 썼지만 목감기가 확 왔을 때 침은 물론 물이고 음식이고 삼키기 어려울 때 쓰면 굉장히 도움이 되지만

더욱 좋은 것은 목감기가 올랑말랑할 목감기 초기 때에도 탄툼액으로 가글을 수시로 해주시면 목감기가 오는 것을 예방하는데 좋다.

내 단골 약국 약사님도 나와 같은 방법으로 탄툼액을 애용하고 계셨다는 것을 지난 가을에 알게 되었다.

목감기 초기엔 탄툼액!!! 목감기가 자주 오고 그 덕분에 본의아니게 인후염, 후두염을 달고 산다면 병원 갈때마다 탄툼액을 처방해달라고 해서

나와 같이 집에 상비로 두고 사용해도 좋다.

다만, 주의사항에도 나와 있지만 습기에 약한 가글액이므로 화장실에 보관하지 말고

집안 실내에 보관하되, 습기가 적은 공간에 두거나, 여의치 않으면 물먹는 하마류의 제습제와 같이 보관해도 좋을 듯 하다.

 

더불어 이게 리스테린 민트 수준의 강력함이 있는지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너무 맵고 고통스럽다고 느낄 수 있는데

이럴 경우 물에 약간 희석해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원액 그대로 가글을 추천한다.

가글제이기 때문에 삼키지 말아야 하며, 

가글 후 맹물로 입을 헹구지 않으며, 되도록이면 물도 잠시 동안은 안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목구멍이 얼얼하면서 시원하고 마취된 듯한 느낌으로 목아픔의 고통에서 잠시 해방될 수 있다.

 

 

 

▲ 탄툼베르데 네뷸라이저 (수입: 삼아제약) / 가격: 8,000원대(지역, 약국마다 가격은 다를 수 있음)

 

(삼아)탄툼베르데 네뷸라이저 (수입:삼아제약) / 일반의약품

 

▶ 주성분(효능성분): 벤지다민염산염

 

▶ 민트향이 있는 무색투명한 액체 (분사가스는 함유하지 않은 제품)

 

▶ 동일성분의약품:

벤지다민염산염의 제품은 상기 탄툼액의 동일성분의약품과 같으나

본 제품과 같은 스프레이 타입은 탄툼베르데 네뷸라이저뿐이다.

 

▶ KPIC약효분류:

Benzydamine Hydrochloride : 눈ㆍ귀ㆍ치과ㆍ구강용 약물 > 치과ㆍ구강용 약물 > 기타 

 

▶ 효능효과:

치은염, 구내염, 아구창, 발치전ㆍ후, 인두염, 편도염, 방사선요법 및 삽관법 등의 물리적 원인에 의한 구강점막염 등의 염증 치료 및 진통


▶ 용법용량

1회 2회에서 6회까지 각 회마다 어른, 6세이상~12세미만, 6세미만의 연령에 따른 분무 횟수만큼 분무한다.

어른: 1일 2회~6회까지, 각 횟수 4~8번

6세이상~12세미만: 1일 2회에서 6회까지, 각 횟수마다 4번

6세미만: 1일 2회에서 6회까지, 각 횟수마다 아이 몸무게 4kg당 1번씩, 최대한도 4번까지 분무

 

:::: 이 약품에 대해서도 도입 부분에 기재한 바와 같이, 어른들이 휴대하면서 쓰기도 좋지만

탄툼액의 매운 맛은 어린이들이 쓰기엔 매우 힘든데, 효과가 좋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탄툼 스프레이를 쓰면 좋은 것 같다.

내 아이가 3, 4살 때에는 매년 5월즈음이면 구내염이 단골로 찾아왔었는데

이렇게 아이들이 구내염에 걸려 힘들어 할 때 써도 좋지 싶다.

아이들 구내염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구내염, 목감기나 인후염, 후두염이 왔을 때에도 뿌려주면 시원한 감이 오기 때문에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겠다.

또한 맛이 매우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도 큰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프레이를 입안에 뿌리고 나면 특유의 민트향이 퍼지면서 뒷만은 약간 달달한 것이 혀끝에 남는데 그 느낌과 맛이 과하지 않다.

 

그리고, 이 약품은 비염 스프레이류나 안약과 마찬가지로

아무리 가족이라도 함께 쓰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각 개인별로 약통에 네임펜으로 이름을 기재하여 사용하고,

분무관은 사용 후 소독용 에탄올로 닦아서 물기를 건조해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같다.

 

또한 비강 스프레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사용 전 흔들어주고,

사용하기 전에 잘 분무가 되는지 분사를 해보고 입안에 뿌리도록 한다.

 

가격은 위의 약품 사진 하단에도 기술한 것처럼

일반의약품은 약국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정가제가 아닌지라...이게 장점이기도 단점이기도 할 수 있겠지만 현재로는 아무튼 그렇다.

 

처음 탄툼 스프레이는 단골 약국이 아닌 다른 약국에서 구매를 했는데 그 때 거의 9천원 가까이 주고 산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나서 단골약국에서 가서 달라고 하니 가격이 8천원이었다.

 

개인적으로 목감기나 인후염, 후두염이 잦다면 상비약처럼 구비해두어도 좋은 약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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