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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강정보: 안구건조증,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노안수술, 눈건강생활지침, 눈건강에 좋은 음식

 

봄철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

유의해야 할 안구건강에 대해 알아보자.

 

 

환절기 시력 도둑 안구 질환

 

 

 1 알레르기 결막염: 미세먼지 속 봄철 대표 눈 질환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결막에 접촉해 결막에 알레르기성 염증이 생기는 것을 알레르기 결막염이라고 한다.

염증이 윗쪽눈꺼풀 안쪽에 싱기면 상안검결막염, 안구자체에 염증이 발생하면 안구결막염, 아래눈꺼풀 안쪽에 염증이 나타나면 하안검결막염이라고 하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알레르기 결막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봄에 흔히 발생하는 안구질환으로 가볍게 치부해서는 안된다.

보통 안약 등으로 잘 치료가 되지만 경우에 따라 잘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가려움이나 눈곱 등의 염증으로 인해 증상은 더욱 심해지고

가려움 해소를 위해 눈을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비비게 되면 세균감염이나 시력저하 그리고 매우 드물긴 하지만 실명 등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상안검결막, 안구결막, 하안검결막

 

 

▲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 증가추이

 

 

 

 

▲ 인공누액(눈물)로 눈씻는 법

 

1회용 인공누액 캡을 돌려 오픈 한 뒤,

3~4방울 흘려보낸다.

손가락에 멸균거즈를 말아놓고, 아랫눈꺼풀을 밑으로 당겨, 인공누액을 떨어뜨려 흘려준다.

 

 

 

 2 안구건조증: 눈물, 적어도 탈! 많아도 탈!

 

안구건조증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안구질환이다.

최근 10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안구건조증 환자가 증가한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물이 부족해서 오는 병은 아니며,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미세먼지가 눈물에 염증을 증가시킨다는 논문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은 50세 이상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에 의한다.

또한 미세먼지도 안구건조증을 유발하여 외출 시 눈씻기는 필수라 하겠다.

 

우리의 눈은 눈을 덮어주는 눈물이 있고, 눈을 보호하기 위해 쏟아져 나오는 눈물이 있다.

사소한 자극에 의해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것도 안구건조증으로 분류한다.

 

우리의 눈은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이 고르게 균형감 있게 있어 눈을 보호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최근에는 수성층이 부족한 안구건조증보다는 지방층이 부족하여 오는 안구건조증이 증가하고 있다.

지방층을 구성하는 오일은 우리의 눈꺼풀태에서 나오는데, 눈화장이나 만성결막염과 같은 염증을 앓고 난 뒤 그 관이 좁아져 지방층이 윤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 안구구조

 

▲ 안구건조증 증상

눈에 건조함을 느낀다.

눈물이 많이 난다.

눈이 자주 충혈된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다.

햇빛이나 형광등 아래서 눈이 부시다.

눈곱이 자주낀다.

 

 

[안구건조증유발질환]

안구건조증은 만성결막염, 여성호르몬의 감소, 갑상선기능항진증, 류마티스관절염, 루프스, 비타민A결핍증, 당뇨병 등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의 경우 몸에 열이 많아지는데, 이로 인해 안구 수분층의 수분이 상실되고 안구 염증도 같이 유발되어 안구건조증이 나타나며,

각종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들 역시 안구 염증에도 영향을 줘, 이로 인해 안구건조증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안구건조증치료법]

안구건조증은 치료방법으로는 인공눈물점안, 자외선노출피하기, 따뜻한 수건으로 눈찜질 후 눈꺼풀 세척하기가 있다.

눈꺼풀을 세척하는 것은 안구의 지방층을 담당하는 마이봄샘이 막혀 있을 경우, 순환을 원활히 해주는 세척법이 되겠다.

 

 

   눈꺼풀세척법

1)

40도 정도 온의 온열눈찜질기를 사용하여 찜질을 해준다.

약 40도 정도가 되어야 막힌 배출구를 녹일 수 있다.

40도보다 낮은 온열찜질은 효과가 없고, 너무 뜨거운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한다.

 

2)

눈꺼풀 세척 전용용액을 멸균거즈에 충분히 묻혀 손가락으로 거즈를 말아준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 눈꺼풀의 속눈썹 난 부분만 보이도록 들어올려 거즈로 좌우로 10회 정도 문질러준다.

아랫쪽도 같은 방법으로 눈을 감은 상태에서 손가락으로 아랫눈꺼풀만 살짝 당겨, 속눈껍 난 라인이 보이도록 한 뒤, 동일하게 세척액을 적신 거즈로 좌우 10회 문질러준다.

 

3) 주의사항

눈꺼풀 세척은 일어난 직후, 자기 전 하루 2회 정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눈꺼풀 양 끝부분에 마이봄샘이 있으므로 양끝부분을 잊지 않고 세정하며,

세정액이 눈으로 유입되었을 경우, 인공누액으로 씻어낸다.  

 

 

   안구건조증에 좋은 영양소: 오메가-3오일

안구의 지방막의 재료이기도 한 오메가-3오일은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된다.

 

 

 

 

 3 황반변성: 40대 이상이라면 꼭 점검 받자!

 

망막 중에서 시력을 관장하는 정중앙의 망막을 황반이라고 한다.

이 황반의 신경세포의 변성과 기능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 바로 황반변성이다.

황반변성은 크게 습성황반변성과 건성황반변성이 있는데, 이 가운데 습성황반변성의 경우 발병 후 약 2년 이내에 실명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전체 황반변성 환자 중 대부분은 건성에 해당하며 약 10%정도가 습성이다.

 

 

▲ 정상 VS 황반변성 시야 차이

황반변성이 진행되면, 건물이나 가로등의 직선이 반듯하게 보이지 않고

사진과 같이 구불거리거나 휘어져 보이다가

더 진행이 되면 사물의 중심부에 암점이 생겨

중심부가 보이지 않게 된다.

 

[황반변성을 주의해야 하는 사람]

황반변성은 95%이상은 50대에서 발생하지지면 근시가 심하면 40대에도 생길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안구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흡연을 하게 되면 황반변성의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흡연자도 위험할 수 있으며,

자외선은 황반시세포를 변성시키는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이 많은 직업을 가졌을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질환이 있을 경우에도 황반변성의 위험이 크다.

 

 

 

[습성황반변성의 치료법 및 황반변성예방에 좋은 영양소]

건성황반변성은 크게 시력이 떨어지지는 않지만 정기적으로 검진하고 자외선 등을 차단하는 등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며,

습성황반변성의 경우 망막전문가를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안내항체주사 등으로 조기 치료를 하게 되면 시력 유지는 물론 개선도 가능하다.

 

황반색소 성분인 루테인은 황반변성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4 녹내장: 우리나라 실명질환 1위,  40대 이상의 5%

 

녹내장은 시신경의 손상이 진행되면서 점차 시야가 좁아지는 병이다.

우리 눈은 공처럼 생겼는데, 일정한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눈 속에는 방수라는 물이 생겨나고 빠져나간다.

그런데 이 균형이 깨지게 되면 눈의 압력인 안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높아진 안압은 시신경을 손상시킨다.

우리나라는 안압은 정상이면서 녹내장처럼 시신경손상과 시야겨론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정상안압녹내장으로 진단한다.

 

▲ 녹내장 시야

녹내장이 상당히 진행이 되게 되면,

터널안에서 터널출구를 보는 것과 같이 사물이 보이게 된다.

시야결손이 심하지 않는 경우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급성녹내장은 전체 녹내장 환자 중 약 10%의 비율로 나타나는데,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극심한 통증과 함께

경우에 따라 출혈이 나타나기도 하고, 두통이나 구토를 동반하거나

시야가 흐려지기도 한다.

안압이 급격하게 상승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급성녹내장은

그 통증이 이루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해

응급실을 찾았다가 급성녹내장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녹내장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

녹내장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40세 이상, 안압이 높은 사람, 고도 근시가 있는 사람, 녹내장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사람은 정기안과검진 등 평소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조기발견이 된다면, 요즘은 녹내장 치료 안약이 매우 잘 나와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기도 하다.

다만,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여 시야결손이 발생하였다면 이는 다시 회복할 수 없다.

 

 

 

 

 

 

 5 백내장: 70세 이상은 거의 해당! 단순 근시로 오인말자!

 

백내장은 우리 눈의 수정체는 단백질로 이뤄져 있는데, 이 수정체가 자외선이나 노화로 인해 산화되어 투명한 수정체가 뿌옇게 되는 것이 백내장이다.

30~40대는 11.8%, 50~60대는 45%, 70대 이상의 고령에서는 70%이상이 발병하는 만큼 매우 흔한 안구질환이기도 하다.

다만, 백내장은 자연치유되는 질환이 아니므로 오래 방치할 경우, 각종 합병증이 올 수 있고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백내장이 오게 되면 수정체가 혼탁해졌기 때문에 사물이 먼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고 불빛도 번져서 보인다.

백내장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수술)를 하게 되면 완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노화로 인한 안구질환이기 때문에 재발할 수도 있는데, 이를 후발백내장이라고 하며, 재수술을 하는 것이 아니라 레이저로 외래진료를 통해 수술직후의 상태로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눈 지키는 법

외출 시에는 안경과 모자를 착용한다. 외출 후에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누로 손을 씻고 손을 닦을 때는 공용수건보다는 개인수건이나 일회용 핸드 타월을 사용한다. 씻어내는 느낌으로 인공누액을 넣어 눈을 씻어준다. 눈이 가려울 때는 차가운 수건을 눈 위에 올려두면 도움이 된다.

 

 

시력교정술 Q & A

 

 1 노안 수술, 60세 너무 늦나?

☞ 늦지 않다. 절대적인 나이보다는 환자의 불편감 정도와 안경적응도에 따라 수술시기를 정하기 때문에 사실 수술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백내장 진단 후, 노안교정도 같이 할 수 있다.

의료보험의 경우, 노안교정을 라식으로 하게 되면 비보험이지만,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시력교정을 위한 노안백내장수술은 의료보험이나 실비보험적용이 가능하다.

 

 

 

 

 2 라식, 라섹 수술을 받았는데, 노안수술을 받을 수 있나?

☞  받을 수 있다. 과거에는 어려웠지만 요즘은 수술기술이 발달하여 라식이나 라섹을 받았던 환자들도 노안수술이 가능하다.

 

 

 

 

 3 노안수술을 하면 시력이 얼마나 좋아질 수 있는가?

☞ 시력 회복은 수술했다고 바로 좋아지는 것이 아니며 회복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며 대게는 안경의 도움 없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 다양한 안구검사방법과 레이저 치료

 

 

 

 

백세동안 눈건강수칙

 

 

 1 어른 아이, 선글라스를 꼭 착용은 필수!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지킬 것

: 어린이들도 선글라스 착용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들의 경우 안구렌즈가 투명해서 망막에 자외선이 훨씬 더 잘 들어가기 때문이다.

선글라스 구매 시에는 디자인보다는 자외선차단율을 보고 구매하며 진한 컬러는 오히려 동공이 커져 빛이 많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너무 짙은 렌즈 컬러는 피하는 것이 좋다.

 

 2 5010법칙을 지키자

: 50분 일을 했다면 10분 동안은 눈을 쉬게 해주자. 쉬는 시간에는 스마트폰 등 눈을 피로하게 하는 행위는 금한다.

눈을 쉴 수 있게 먼 곳을 바라보기 등으로 휴식을 취한다.

 

 3 5초에 한 번씩 눈을 깜빡일 것

: 보통 1분에 12번 정도 눈을 깜빡거리게 되는데 무엇인가에 집중하여 눈을 깜빡거리지 않게 되면 안구 손상으로 인해 안구 표면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컴퓨터, 스마트폰을 볼 때 의식적으로 가능하면 최소 5초에 한 번씩 눈을 천천히, 깊게, 확실하게 감았다가 천천히 뜨는 행동을 한다.

 

 

 

 4 눈 검진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

: 보통 1세 정도의 시력은 0.5정도이며, 10세 이전에 시력이 완성되는데, 3~5세 사이에 시력이 어느 정도 잘 발달이 되었는데 체크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사시처럼 보이거나 물체를 옆으로 흘겨 본다거나 TV를 가까이에서 보려고 한다면 안과 검사를 빨리 해보는 것이 좋겠다.

또한 40대 이상이라면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사진 및 내용 출처: 2018년 4월 2일 (월) /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환절기 내 눈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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