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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회복과 면역증진에 좋은 한우 제대로 알기 먹기: 영양성분, 먹는 법, 잘못된 소고기 정보 등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채소와 고기, 과일 등을 골고루 먹는 것이 가장 좋다. 체중관리를 위한다고 지나치게 육식을 제한하면 우리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가 매우 중요하다.

그 이유는 단백질이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구와 항체를 만드는 주요 재료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봄철과 같이 면역이 떨어지기 쉬운 계절에는 양질의 단백질을 공급해주는 소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

 

    봄철, 소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1 소고기에는 면역력 향상과 피로 해소에 좋은 아연이 풍부하다.

   아연의 1일 권장량은 성인남성은 10mg, 성인여성은 8mg인데, 한우 100g에는 아연이 6.45mg(수입산은 4.9mg) 들어 있다.

   이러한 아연이 체내에 부족하게 되면 고혈압, 당뇨, 백내장과 같은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참고적으로 동물성 단백질은 체내흡수율90%이며, 식물성단백질은 체내흡수율이 70%정도로 흡수율은 동물성 단백질이 우수하다.

 

 

 

▲육류의 아연 함량

 

 

 2 체력저하 및 근육부족을 막아주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이 바로 소고기이다.

   나이가 들게 되면 근육량이 점점 떨어지게 되고 체내 근육량이 적어지게 되면서 배가 불뚝하게 나오기 쉬운데

   체내 흡수율이 뛰어난 동물석 단백질을 적정량 꾸준히 먹는 것은 저하된 체력 및 근육 부족을 막아줄 수 있다.

   소고기에는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은 식품으로 섭취하여야 하는데 소고기에는 이러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며 그 조성이 인간의 근육 속 아미노산과 조성이 비슷하여 섭취하면 근육 형성을 하는데 바로 사용되는 이점이 있다.

  

 

 

 

 

 

 

 3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B군이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B6, B12가 부족하게 되면 깜빡깜빡하는 건망증이 나타나는 등 두뇌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소고기에는 다양한 비타민B군이 풍부한데 그 중 비타민B2와 B12가 풍부하다.

 

 

 

 

 

 4 신진대사를 돕고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이 풍부하다.

    우리 몸 속에 헤모글로빈이 부족하게 되면, 세포에 영양과 산소 공급, 노폐물 수거 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

    즉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빈혈이 오게 되는 것이다.

    철분은 우리 몸 속에서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원료로서 사용되는데 소고기의 철분은 마이오글로빈 형태로 훨씬 흡수가 잘된다는 장점이 있다.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성장기 어린이의 성장 발달에도 매우 좋다.

 

 

 

 

 

    소고기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소고기의 마블링은 모두 포화지방 덩어리이다?

☞ 아니다. 소고기의 마블링은 포화지방산 45%, 불포화지방산 55%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소고기의 지방은 체외지방, 복강지방, 근간지방, 근내지방으로 구분되며, 마블링으로 불리는 근내지방은 포화지방산 비율이 낮고, 단기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풍부하다.

 

 

 

 

 

 

 

 2 소고기를 많이 먹으면 피가 탁해진다?

☞ 어떻게,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탁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모든 육류에는 포화지방산이 있기때문에 너무 많이 먹게 되면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 혈전이 유발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로 육식을 거의 하지 않을 경우, 되려 혈관 건강에 좋지 않다.

왜냐하면, 세포막 형성의 주 원료로 포화지방산이 사용되는데, 세포막이 재역할을 하려면 약간의 경도(딱딱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포화, 불포화 지방산을 적절히 먹는 것이 좋다. 혈관건강이 많이 신경써야 한다면 포화지방산이 적은 우둔이나 사태 부위로 먹는 것도 좋다.

 

 

 

 

 

 

 

 3 우울할 때, 고기를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 그렇다! 특히 한우의 필수 아미노산 중에는 트립토판이 풍부한다. 이 트팁토판은 우리의 기분을 좌우하는 세로토닌 합성의 재료로서 사용되기 때문에 기분이 저하되었거나 무기력할 때 한우를 먹으면 뇌신경에 영향을 주어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만들어내 기분이 나아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트립토판은 한우에 풍부한 필수아미노산이며, 수입산 쇠고기의 경우에는 트립토판은 거의 없고, 근육 합성과 생성에 도움을 주는 류신이 대부분이다.

 

 

▲ 한우와 수입산 쇠고기의 필수아미노산 특징(차이점)

 

 

 

 4 소고기는 냉동보관하면 맛이 변한다?

☞ 그렇다! 고기의 근육 조직 속에는 수분이 다량함유되어 있는데, 고기를 냉동하고 해동하는 과정에서 고기 속에 들어 있는 단백질 성분, 비타민, 무기질 같은 영양분이 수분과 함께 빠져나가, 영양학적으로도 고기의 질이 떨어지고, 맛 또한 저하된다.

 

 

 

 

 

 

 

 

 

 

 

 

 

[한우와 수입산 소고기의 차이점]

같은 소고기라도 원산지에 어디인가에 따라 여러 가지 면에서 차이가 있다.

먼저 생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오는 이동거리를 뜻하는 푸드마일리지가 한우의 경우 도축 후 2~3주 짧고, 수입산의 경우 도축 후 최소 1개월에서 3개월까지로 푸드 마일리지가 길다.

 

영양학적으로는 한우의 경우 100g당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8.6mg인 반면, 수입산의 경우 100g당 6.7mg으로 차이가 있으며,

소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올레산의 경우에도 한우가 많다면, 수입산의 경우 오메가-3지방산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푸드 마일리지가 길기 때문에 냉동육으로 장기간 유통될 경우 지방산패도가 높아진다는 단점이 있어, 여러 가지 면에서 수입산 소고기보다는 한우가 우수한 점이 많다.

 

 

 

 

 

 

 

 

 

 

 

 

    한우, 맛과 영양 모두 즐기는 법

 

 

 1 건강상태와 입맛에 맞는 등급을 구입하다.

우리가 고기를 구입할 때 표시된 소고기 등급은 근내지방도에 의한 것으로 영양학적인 차이는 없고 맛의 차이가 있다.

마블링이 풍부한 1++등급의 경우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이 있다면, 쫄깃한 식감을 좋아할 경우라면 등급이 낮은 고기가 입맛에 맞을 수 있으며 아무래도 등급이 낮을 수록 지방함량이 낮아지기 때문에 혈관건강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굳이 높은 등급의 소고기를 먹을 필요는 없다.

 

 

 

 

 

 

 

 

 

 

 2 같은 고기도 숙성하면 맛이 배가 된다.

낮은 등급의 한우도 약 3주 동안 냉장고에서 숙성을 하게 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육즙이 풍부해진다.

숙성 기간 동안 육단백질 분해 효소가 분비되어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풍미를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3 부위별로 맛있는 요리법이 따로 있다.

법령상으로는 39개의 부위로 나눠지는 소고기는 부위에 따라 요리법을 달리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등심의 경우, 윗등심과 꽃등심, 아랫등심으로 나눌 수 있는데 윗등심은 결이 평범한 편으로 국거리, 샤브샤브, 산적용으로 먹으면 좋고, 꽃등심은 구이용으로 좋으며 아랫등심은 스테이크나 너비아니로 먹으면 좋다. 살치살은 윗등심 바로 밑의 특수 부위로 구이로 먹으면 좋다.

 

차돌박이는 근간지방이 있는 부위로서 갈비밑, 양지 사이에 있는 부위로 숙주나물 등과 볶아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엄진살은 우삼겹살이라 부르는 부위인데, 근간지방이 있고 양지머리 부근으로 보다 육개장이나 구이용으로 사용된다.

 

부채살은 낙엽모양처럼 생겨서 낙엽살이라고도 하는데, 지방이 적고 부드럽고 단백한 맛이 있다.

 

사태살은 얇게 썰어 수육으로 먹어도 맛있고, 사태살의 특수부위인 아롱사태 또한 회로 먹으면 감칠맛이 좋다.

 

 

 

소고기는 부위에 따라 도축 후 맛있는 시기가 약간씩 다른데, 구이용 등심은 도축 후 7~9일이 가장 맛이 좋으며 우둔이나 설도는 도축 후 12~14일 정도, 사태는 도축 후 14일 후가 가장 맛이 좋은 시기이다.

 

 

 

▲ 꽃등심

 

▲차돌박이

 

▲부채살(낙엽살)

 

▲사태살

 

▲아롱사태

 

 

 4 궁합이 맞는 식품과 함께 먹어라

고기를 먹을 때, 마늘이나 양파, 깻잎 등과 함께 먹게 되면 소고기에 부족한 비타민이나 미네랄을 보충하면서 아무래도 고기이므로 포화지방산에 의한 혈관건강이 염려되지 않을 수 없는데, 이러한 혈관 건강에도 신선한 채소들 특히, 혈관 건강에 이로운 마늘, 양파, 깻잎 등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그리고 귤도 궁합이 잘 먹는 식품인데, 그 이유는 귤이 소고기의 철분 흡수율을 높여주기 때문이다. (철분제 먹을 때 오렌지 주스와 같이 먹거나 비타민C를 함께 복용하는 것과 같은 원리), 또한 배도 함께 먹게 되면 고기 연육을 도울 뿐만 아니라 소화흡수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5 높은 온도에서 바싹 구워 먹지 마라

높은 온도에서 고기를 굽게 되면 아크릴아마이드,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되므로 너무 바싹 구워 먹지 않는다.

또한 철분 보충을 위해 소고기를 먹는 경우에도 역시나 너무 바짝 익혀서 먹게 되면 철분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다.

 

 

 

 

    피로해소, 근력강화 및 기력회복에 좋은 소고기 (요리연구가 임미자 선생님 레시피)

 

 1 봄철 피로 해소에 좋은 소고기 봄나물 무침

 

[재료]

소고기(샤브샤브용) 200g,

소고기양념: 허브솔트 4/1t, 후춧가루 1/8t, 배즙 4T,

봄나물: 달래 30g, 민들레 30g, 청고추 및 홍고추 각 1개씩

매실소스: 매실청 4T, 간장 2T, 설탕 2t, 통깨 2t, 식초 3T, 참기름 2T

 

1) 소고기는 얇은 샤브샤브용으로 준비하여 핏물을 제거하고 양념에 10분간 재웠다가 프라이팬에 지져놓는다.

2) 달래와 민들레는 손질하여 길이 4cm로 썰어 준비한다.

3) 청고추,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굵게 다진다.

4) 소스를 잘 섞어 소고기와 냉이, 민들레를 살살 무친다.

5) 접시에 담고 다진 청, 홍고추를 올린다.

 

봄나물은 봄동, 치커리, 미나리, 양상추, 오이, 양파 등 다양한 재료를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다.

 

 

 

 

 

 

 

 

 

 

 

 

 2 근력강화, 기력회복에 좋은 한우배추우거지탕

 

[재료]

소고기(양지머리) 150g, 데친 배추 우거지 200g, 물(육수) 8컵, 대파 1대,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소금약간

배추우거지양념: 된장1T, 고춧가루1T, 다진 파1T, 다진 마늘 1/2T, 참기름1T

소고기양념: 청주1/2t, 다진 파1/2t, 다진 마늘 1/4t, 후춧가루 1/8t, 참기름 1/2t

 

1) 데친 배추 우거지를 양념에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밑간한다.

2) 소고기는 핏물을 제거하고 가로 세로 2cm정도 두께 0.3cm정도로 썰어 밑간한다.

3) 대파, 청고추, 홍고추를 깨끗이 씻어 어슷썰어 준비한다.

4) 냄비를 달구어 소고기와 우거지를 넣고 달달 볶다가 육수(물)을 넣고 센불로 끓이다, 끓으면 중불로 20-30분 끓인 뒤 대파, 소금 등으로 간하여 한 소끔 끓인 뒤 청고추, 홍고추를 넣는다.

 

 

 

 

 

 

 

 

 

 

 

 

 

 

 

 

 

 

 

 

 

[사진 및 내용 출처: 2018년 4월 5일 (목) /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기력회복에 좋다, 한우]

불펌, 스크랩은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제가 좋아서 하는 정리이지만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는

아침부터 방송보면서

눈과 귀를 쫑긋하면서 손으로는 바쁘게 노트하면서 방송을 보고 캡처를 한 뒤

캡처분을 정리하고 글을 올립니다.

글 하나 포스팅하는데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불펌하시면 너무나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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