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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방송프로그램/무엇이든물어보세요

[무엇이든물어보세요] 만병잡는 건강 수칙! 걸음걸이를 고쳐라

[2017년 9월 15일 방송] 여러 건강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루었던 주제이기도 한 걸음걸이. 잘 걸어야 허리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지만 방송만으로는 올바르게 걷는 그 느낌을 온전히 전달받기가 늘 어려웠던 것 같다. 걷기약말연구소 소장 안광욱님께서 출연을 하셨는데, 늘 보면서 느끼는 것은 저 분 참 걷는 게 모델 같이 시원시원하고 멋지다라는 것. 걸음걸이를 가르쳐주시지만 따라하는 것은 왜 인지 늘 어렵기만 하다. 내 남편은 사고로 인해 허리를 좀 다쳐서 자주 허리가 아프다는 말을 한다. 그런데 본인이 아프다는 핑계로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 늘 눕듯이 앉아 있거나 걸음걸이도 팔자 걸음에 발을 좀 끌듯이 걷는 경향이 있어서 걸음걸이가 예쁘지 않다 생각했는데, 예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 남편처럼 허리가 안 좋은 사람은 절대적으로 고쳐야 할 최악의 걸음걸이였던 것이다.

 

올바른 걸음걸이의 효과로 단순히 생각하면 관절이나 척추 질환에만 좋은 줄 알았으나 관절과 척추 건강은 물론 고혈압, 치먀, 암, 골다공증, 당뇨의 예방에도 올바른 걸음걸이로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잘 걷는 것이 면역에도 중요하다고 하는 수면이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11자 걷기, 발바닥 전체 사용하기 등 올바른 걸음걸이가 아닌 다양한 잘못된 걸음 걸이는 또 다른 질병을 만드는 생활습관병 같은 성격이 있는 것 같다. 나는 학창시절에도 그렇고 늘 11자 걸음으로 발바닥 전체를 사용해서 비교적 건강한 걸음을 걸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신발굽에서였다. 어느 한 곳만 닳는다든지 하는 것이 없이 늘 굽이 깔끔했기 때문이다. 학생화나 운동화 모두 말이다. 세부적으로 대표적인 잘못된 걸음걸이와 연관된 질병을 살펴보면, 먼저 일자 걸음. 이 걸음은 모델들의 워킹을 생각하면 된다. 한 줄을 따라서 걷는 걸음이다. 일자 걸음으로 걷게 되면 체중부하가 무릎 안쪽에 몰려 관절염이나 관절변형 등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O다리 걸음은 외축 인대에 무리가 되는 걸음으로 무릎 인대가 손상될 수 있다. 여성분들 중에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걸음으로 안짱 걸음이 있다. 안짱 걸음은 고관절이 선천적으로 안쪽으로 틀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고관절에 무리가 가게 되어 고관절염 등의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안짱 걸음과 반대로 남자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팔자 걸음은 발끝을 바깥쪽으로 하고 허리를 뒤로 젖히고 걷는 걸음으로 이렇게 오랫 동안 걸음을 걷게 되면 척추관이 좁아지고 요통, 척추협착증 같은 허리 관련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팔자 걸음은 비만으로 인해 복부나 허벅지에 살이 많을 경우에도 팔자걸음을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런 분들은 허리 건강을 위해 체중감량과 함께 걸음걸이 교정도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학다리 걸음을 보면, 이 학다리 걸음도 안짱 걸음과 마찬가지로 여성들 가운데 이렇게 걷는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무릎을 굽히지 않고 걷는 걸음을 칭한다. 이렇게 걷게 되면 연골마모와 연골 통증 등 연골 관련 질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잘못된 걸음걸이는 교정이 가능하며 교정을 통해 관련된 질병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무릎에 염증이 있을 경우에는 걸음걸이 교정만으로는 개선이 어렵다. 염증 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 날 방송에 출연하신 전문가분들은 당연히 전문가이시니 다양한 환자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걸음걸이만으로도 어디가 아프겠구나 어떤 질병이 있겠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교수님 한 분이 몸소 걸음걸이를 보여주시면서 걸음걸이로 본 건강 이상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상기 그림자료에서 보다시피. 뒷짐을 지고 걸으면 퇴행성 척추 질환을 고려해봐야 하는 것이 아무래도 허리에 통증이 있으면 손을 짚고자 하는 본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음으로 구부정한 자세로 종종 걸음을 걷게 되면 파킨슨병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파킨슨병은 뇌 도파민 물질이 떨어져 가만히 있어도 손발이 떨리고 몸이 뻣뻣한 병으로 말초혈관질환의 일종으로 아무래도 이러한 질환이 생기게 되면 몸이 뻣뻣한 증상이 허리가 굽는 듯한 구부정한 증상이 나타나고 말초 단위에 떨림이 있다보니 큰 걸음보다는 종종걸음으로 걷는 경향이 나타나는 모양이다. 다음으로 발끝ㅇ르 땅에 끌듯이 걸을 경우 신경계통병을 생각할 수 있다. 이런 분들은 발목이나 발가락 끝을 뒤로 젖히지 못하기 때문에 발끝을 끌듯이 걸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한쪽 다리에 힘이 빠지로 느린 걸음은 뇌졸중과 같은 뇌경색이 우려된다고 한다. 이 또한 말초혈관의 이상으로 인한 것으로 보면 되는 것 같다.

 

 

 

이렇게 잘못된 걸음걸이가 질병을 부르듯, 내가 이미 어떠한 질병이 있다면 또 거기에 맞는 걸음걸이가 있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이 크게 아프고 나면 건강을 돌보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는데 내 질병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해야 하듯이 걸음걸이도 나의 신체 상태나 질병이나 목적에 맞게 걸음을 걸어야 하는 모양이다. 먼저 당뇨병이 있을 경우에는 걸음수를 늘리되, 당뇨병의 특수성으로 꼭 편한 신발을 신고 발가락 등을 보호하여 발가락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걸어야 한다고 한다. 빠른 걸음으로 30분 정도 걸어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면서 걷을 때는 발의 내측 아치를 활용해서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억지로 아치를 닿게 하려고 하면서 걷다보면 발가락을 다칠 수 있으니 무리해서 아치를 닿게 하기 보다는 발뒷꿈치를 수평으로 닿게 하면서 걷게 되면 자연스럽게 내측 아치에도 자극이 되고 내측 아치는 췌장반사구이기 때문에 당뇨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고혈압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천천히, 느리게 걷되, 걷는 시간을 최소 40분 이상 길게 가져가야 한다고 한다. 고혈압질환분들이 격렬한 걷기(운동)을 하게 되면 말초혈관이 수축, 긴장하기 때문에 되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런 분들은 천천히 느리게 긴 시간을 운동함으로서 말초혈관을 확장하는 방법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보폭은 크게 하면서 장딴지 근육을 짜듯이 걸어 혈관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좋게 하는 걸음이 좋다고 한다. 걸을 때 앞발로 끌어 당기듯이 걷지 말고, 장딴지가 뒤로 밀듯이 팔을 흔들면서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관절염이 있는 분들은 무조건 평지나 낮은 언덕 등 충격이 없는 곳을 걸어야 약이 되는 걸음이 된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쭈구려 앉는 것은 관절염이 있는 분들에게 전혀 좋지가 않다고 한다. 관절염이 있을 경우 무릎을 툭툭 털듯이 걷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무릎을 터는 행동 자체가 관절염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 걷을 때도 이런 점을 염두하여 걷는 것이다. 무릎을 털면서 걷는 것이 처음부터 잘 되지 않는다면, 한 쪽 벽면에 손을 짚고 무릎을 털어보면서 감을 익혀 걸음 걸이에 적용해보면 응용할 수 있다고 한다. 허리 통증이 있을 경우 11자 걸음으로 걷도록 해야 한다. 내 남편도 허리가 안좋은데 주말부터 11자로 걸으라고 엄청 잔소리를 하는 차이다. 안광욱 소장에 의하면 우리 신체의 디스크에는 혈관이 없기 때문에 디스크 주의의 조직을 확산운동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들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운동이 특히 더 요한다고 한다. 허리 통증이 있는 분은 11자 걸음으로 걷되 이 때 뒷꿈치가 먼저 닫고 걸어야 허리 충격이 감소하며 절대적으로 터벅터벅 걷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또한 요통의 증상에 따라 보폭을 조정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한다. 보폭을 넓혀 걸었을 때 통증이 있다면 협착증이 의심되는 바, 보폭을 다시 줄인 뒤 서서히 보폭을 늘려보고 통증이 오면 조금 줄이는 방식으로 걸으면서 조금씩 자주 걷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걷다가 통증이 오면 관절염과 다르게 쪼그려 앉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일반적인 허리 통증의 경우 넓은 보폭으로 분당 100보 정도로 걷는 것이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체중감량을 목표로 걷기를 할 때에는 팔을 접어 팔의 진자 운동을 빠르게 하여 걷기와 뛰기 사이의 파워워킹으로 걷는다. 맥박이 100이 넘지 않는 선에서 1회 30~40분 정도로 하여 주4회 정도, 6개월 정도 꾸준히 하면 체중감량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반드시 팔을 접어 걸으면서 중요한 점은 빠르게 걸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수다를 떨면서 걷게 되면 서로 말소리가 들려야 하기 때문에 느리게 걷게 되는데 이러면 엉덩이만 흔들리고 운동이 전혀 되지 않는다고 한다. 팔을 접어 진자운동을 빠르게 하면서 걸음걸이 역시 이에 맞춰 빠르게 해야 효과가 있다. 천천히 걸으면 효과가 없다는 말씀. 마지막으로 골다공증이 있거나 예방을 원한다면 충분한 햇볕을 쬐는 것을 목적으로 천천히 오래 걷도록 한다.

 

혹시나 걷기 운동 중에 다리 근육에 경련이 발생하면 근육을 쎄게 주무르거나 주먹 등으로 강하게 두드리는 동작을 해서는 안된다. 근육파혈이 될 수 있으니 절대적으로 피하고 무릎을 굽혀 위에서 아래로 주물러주거나 수건을 이용해 발을 당겨 스트레칭해주면서 이완시켜주어야 한다.

 

 

 

걷는 시간에 대한 내용은 방송에 나오지 않는 내용이지만, 그림 자료만으로도 충분히 무슨 이야기인지 알 것 같다. 각각의 질병에 따라 오전 시간과 오후 시간을 나누고 식사 전과 후에 따라도 시간을 올바르게 선택하여 약이 되는 걷기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