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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원목마루 손상없이 꼼꼼하게 거실바닥 청소하기

바깥에서 알게 모르게 묻어오는 먼지들과 요리 시 공기 중에 퍼지는 기름입자가 거실 바닥의 먼지와 만나 검은 때를 만든다. 이 때 제대로 된 청소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런 먼지들 속에 세균 번식은 그야말로 시간문제인 것이다. 아이들이 뒹굴거리며 놀고 밥이나 간식을 먹기도 하고, 다양한 가족 구성원들이 책을 보거나 티비를 보거나 대화를 하는 등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거실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또하나의 비법이 될 수 있다. 특히나 미세먼지주의보가 잦은 요즘 같은 때는 더욱 더 중요한 청소 공간이다.

 

사진 Living Rooms London

 

 

□ 원목 마루 손상 없이 오염 & 얼룩 제거하기

   *솜과 아세톤___

    볼펜과 잉크 자국은 솜에 아세톤을 살짝 묻혀 얼룩이 묻은 즉시 바로 지워낸다.

  

   *올리브 오일___

    신문지, 전단지, 스케치북 등 종이가 바닥에 눌러붙은 경우에는 눌러붙은 종이를 최대한 떼어내고

    그 위에 올리브오일을 떨어뜨려 살짝 문질러 올리브 오일이 남은 종이에 흡수되도록 한 뒤 1~2분 정도 후 마른 걸레로 문질러 닦아내듯 제거한다.

  

   *치약___

    물얼룩이나 물때는 치약을 짜서 바른 후 물기를 짠 걸레를 부드럽게 문질러 닦아낸 뒤 마른 걸레로 한 번 더 닦아낸다.

  

   *크레파스___

    원목마루 아이들 장난감 등에 긁힌 흠이 생겼다면 원목 마루 색상과 유사한 컬러의 크레파스로 긁힌 부분을 살짝 칠한 뒤, 

    표면을 매끄럽고 균일하게 정돈하고 마루 전용 코팅액을 발라준다.

    깊은 흠의 경우에는 목공용 메꿈이를 이용해 흠을 메우고 크레파스 사용법과 마찬가지로 마무리한다. 

 

 

 

 

□ 천연세제로 거실 바닥 닦기

    *쌀뜨물___

     첫번째 쌀뜨물은 버리고, 두 번째 쌀뜨물을 분무기에 넣어 바닥에 분무하여 닦아주거나 쌀뜨물에 걸레를 빨아서 바닥을 닦아준 뒤 마른 걸레로 마무리한다.

     거실 바닥의 때를 제거할 뿐 아니라 반짝 반짝 윤이 나며 왁싱한 것처럼 거실바닥을 코팅해준다.

 

    *밀가루___

     거실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다거나 혹은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등으로 기름으로 오염된 바닥은

     휴지나 물티슈로 닦아도 미끌한 기름 성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휴지 등을 이용하기 전에 먼저 밀가루를 뿌려 기름을 흡수시킨 뒤 물걸레를 이용하여 닦아낸다.

 

    *콜드크림 or 선크림___

     본드 같은 접착제가 바닥에 떨어졌을 경우, 콜드크림이나 선크림(자외선차단크림)을 발라서 살살 문질러주면 깔끔하게 제거된다.

 

    *소주___

    찌든 얼룩, 때는 주방세제와 소주를 혼합해서 닦아주면 깨끗하게 잘 제거된다.

 

    *소금___

    잉크가 묻었을 경우, 오염 부위에 가는 소금을 뿌린 후 젖은 걸레로 문질러 닦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