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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우리집 약

천식증상완화, 기관지염치료 등에 사용되는 기관지확장제 테올란비서방캡슐 효능효과, 복용법, 부작용, 주의사항

 

 

오늘도 지난 번 남편이 기침, 비염 증상 등으로 처방 받은 약 중의 하나인 테올란비서방캡슐에 대해 써보고자 한다.

이 약은 인생을 살면서 여러 번 기침, 감기, 비염 약 등을 처방 받았지만 처음 본 약이기도 했고, 병원에서 처방전을 확인하면서 건내주시던 간호사 선생님께서도 이 약 때문에 손발이 좀 떨릴 수 있다는 주의사항 까지 들었던지라 어떤 약일지 무척 궁금했다.

 

 

 

 1 테올란비서방캡슐 / 전문의약품 / 단일제 / 알보젠코리아

    Theophylline Anhydrous 무수테오필린 100mg, 200mg

 

[테올란비서방캡슐 100mg 동일성분 의약품] 에테오필캡슐100mg(신광신약)

[테올란비서방캡슐 200mg 동일성분 의약품] 보령오스틴서방캡슐(보령제약), 에테오필200mg(신광신약)

 

이 약은 약국에서 받아온 약 봉투에서 기관지확장제라고 분류가 되어 있었다.

폐기관지의 평활근을 이완시켜 기도를 넓혀서 숨쉬는 것을 용이하게 하여 호흡을 편하게 해주는 약으로 천명, 숨가쁨, 호흡곤란 등의 천식증상 완화 및 예방, 만성기관지염 혹은 폐기종을 비롯한 여러 폐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으로 천식증상완화나 기관지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알보젠코리아에서 나오는 테올란비서방캡슐은 100mg경질캡슐과 200mg경질캡슐 두 종류가 있는데 약품 정보를 보니 보통 성인에게는 200mg캡슐이 처방되는 듯한데, 남편이 받아온 처방에는 100mg캡슐로 처방되어 있었다. 증상이 경미해서 일수도 있고, 사실 이 때 방문한 병원이 휴일이라 아이 진료를 보러간 소아과에서 받아온 약이라 좀 순하게? 처방을 해주신 탓인지도 싶다.

 

아무튼, 당시 남편은 기침을 좀 하는 상태였고, 평소에도 기관지가 약해서 비염, 목감기, 기침 감기가 자주 오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이리 주신 것인지도 모르겠다.

 

 

 

 

 2 테올란비서방캡슐 100mg / 200mg 식별표시

테올란비서방캡슐 100mg과 200mg은 모두 하얀색의 서방성 펠렛(하얗고 동그란 알맹이)이 들어 있는 상부는 녹색, 하부는 무색 투명한 경질 캡슐제이다.

외관상은 100mg과 200mg가 동일하게 생겼으나 크기와 식별표기에서 차이가 있다.

100mg이 조금 더 작고 캡슐 상부와 하부에 각각 100이란 숫자만 기재되어 있으나 200mg의 경우에는 크기가 조금 더 크고 상부 녹색 부분엔 B200, 하부 투명부에는 TLN로 식별표시가 되어 있다.

 

 

 

 

※참고※

동일 성분 의약품 식별 표시

▲ 에테오필캡슐 100mg(신광신약)

▲보령오스틴서방캡슐200mg(보령제약)

▲에테오필200mg(신광신약)

 

 

 

 

 

 3 테올란비서방캡슐 효능효과

이 약은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기관지확장제로 기관지 천식 증상 완화 및 예방,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등에 사용되는 약으로 기도를 넓혀 숨쉬기를 용이하게 해주는 약이다.

 

 

 

 4 테올란비서방캡슐 복용법

보통 이 약은 200mg가 성인에게 처방이 되는 것 같으나, 100mg가 처방되었어도 1일 2회로 12시간 간격을 지켜 약물의 농도가 일정하게 체내에서 유지되도록 복용하는 약이다.

 

 

 5 테올란비서방캡슐 복약정보 및 주의사항

이 약은 서방형제이다. 서서히 약물이 용출되어 작용하는 약이란 뜻으로 경질 캡슐을 분해해서 알맹이를 씹어서 먹으면 절대 안된다.

분리해서 안에 서방펠렛을 씹거나 갈아서 먹게 되면 체내에 빠르게 약물이 흡수되어 혈액 내 약물 농도가 높아져 위험해질 수도 있고 약물 효과가 일정하게 유지가 안되므로 꼭 캡슐 그대로 복용해야 하며, 임의로 용량을 바꾸거나 복용을 중단하여서는 안되는 약이다. 의사가 처방한대로 먹도록 한다.

 

다만, 이 약은 복용 초기에 손발 떨림이나 신경과민, 심장 두근거림 혹은 어지러움증 같은 것이 나타날 수 있으니 대부분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약물에 적응이 되면 이러한 증상은 자연적으로 소실된다. 다만, 심계항진이나 불규칙한 맥박 등 심혈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 같은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을 통해 복용을 중단해야 할 수 있다.

 

또한 불면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저녁 약은 식사 중이나 직후 바로 복용하며 저녁 식사 시간이 너무 늦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즉, 취침 시간 수 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경험적으로 내 남편도 이 약 때문에 2~3일은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말똥해지는 기분과 손이 약간 떨리는 증상을 경험했으나 4일째부터는 그런 증상이 많이 줄어들기도 했다.

 

그리고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는 불면, 심장두근거림, 신경과민 등의 증상을 증가시키므로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삼가하며

흡연자의 경우에는 흡연을 하면 약효과가 떨어지니 역시나 복약 중에는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이 또한 의사에게 고지하여야 한다. 상호작용이 꽤 있는 약물인 것 같다.

 

 

[임산부와 수유부의 복용에 관하여]

임부에 대한 부여는 미국FDA분류로는 C등급을, 호주ADEC분류로는 A등급의 약물이다.

 

미국FDA분류의 C등급이 의미하는 바는 동물실험결과 태아에 대한 위험성이 나타났으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없는 약물 또는 유용한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이 시행되지 않는 약물을 뜻하며 호주ADEC분류의 A등급은 다수의 임신 여성과 가임기 여성이 복약해온 약물로서 태아에 대한 기형유발이나 직, 간적접 유해 작용의 빈도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미국 기준이 더욱 엄격하다면 호주는 느슨한 기준인 것도 같다.

 

테올란비서방캡슐은 동물실험에서 기형발생이 보고 되었고 사람에게는 태반을 통과하여 신생아에서 구토, 신경과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심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의사가 필요하다가 판단되는 경우에도 처방되는 약이다.

 

 

모유 수유를 할 경우에도 모유로 약물이 이행되어 영아의 신경과민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로 수유부에게도 역시나 치료상의 유의성이 영아에 대한 위험성을 상회하는 경우에만 투여할 것을 가이드한다.

 

결론적으로 임산부나 임신가능성이 있을 여성 그리고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에는 이 약물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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