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리놀렌산(GLA; Gamma-Linolenic Acid)은 필수지방산인 오메가-6 지방산의 하나이다. 필수지방산이라는 의미는 인체 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는 지방산으로 식품 등으로 섭취해야 하는 지방산이다. 감마리놀렌산은 항염 작용을 하는 중요 지방산이며, 달맞이꽃종자유와 보라지유 그리고 블랙커런트씨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조금 더 상세하게 감마리놀렌산은 우리에게 익숙한 달맞이꽃종자유보다는 보라지오일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보라지유와 달맞이꽃종자유는 거의 같은 용도로 사용되지만 달맞이꽃종자유는 월경전증후군(PMS; premenstrual syndrome)과 폐경기 증상에 보다 더 도움이 되며, 보라지유는 아토피, 건선, 습진 등의 피부 질환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 감마리놀렌산의 효능효과
감마리놀렌산의 대표 기능으로는 항염 작용이 있는데, 이는 감마리놀렌산이 프로스타글라딘E1(PGE1; prostaglandin E1)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프로스타글라딘E1(PGE1)은 염증을 방지하고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혈액순환을 잘 되게 한다고 한다. 또 심장마비와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동맥경련과 혈전 생성을 막아 주고 혈관 이완을 통해 혈압을 낮추는 효능도 있다고 한다. 아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성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를 보면 예전에는 콜레스테롤 개선, 혈행 개선에 대해서만 표기할 수 있었으나 2016년 개정 고시의 경우 월경 전 변화에 의한 불편한 상태 개선과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되어 있다. 이는 상기 서술한 바와 같이 월경전증후군과 아토피나 건선 등의 피부문제에도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습진 등과 같은 피부병에 잘 걸리는 사람은 유전적으로 식물성 기름에 있는 리놀산을 감마리놀렌산으로 바꾸는 능력이 부족해서라고 한다. 모유에 감마리놀렌산이 부족하면 아이도 습진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럴 경우 4개월 정도 꾸준히 감마리놀렌산을 복용하여 수유하면 아이의 습진 등이 피부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여성의 월경전증후군이나 폐경기 무렵의 부종과 유방통, 화끈거림이나 땀이 나는 증상에도 도움이 되며 노년기 여성에게 감마리놀렌산과 함께 오메가-3오일, 칼슘을 복용하면 척추와 대퇴골의 골밀도가 증가했다는 임상결과도 참고할 만하다.
이러한 감마리놀렌산은 면역 증강보다는 면역 억제 작용이 뛰어나서 과잉면역작용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가면역질병의 대표인 류머티즘 관절염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3오일과 마찬가지로 두뇌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임신부는 태아의 두뇌발달을 위해 오메가-3오일과 함께 복용을 할 수 있으나 의사이 권고에 따라 복용할 수 있다. 다만, 조기신통의 증상이 있는 산모의 경우 복욕을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감마리놀레산의 두뇌성장 및 발달에의 도움 기능은 집중부족이나 활동과다 어린이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감마리놀렌산은 몸의 물질대사를 정상화하여 지방을 자극해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감마리놀렌산에서 생성된 프로스타글라딘E1이 몸속의 갈색지방세포를 자극하여 칼로리를 태워 식사량을 줄이지 않아도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원리라고 한다.
▣ 감마리놀렌산 복용법(먹는 법)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가이드에 따르면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행 개선을 위해서는 1일 240~300mg, 월경전증후군개선을 위해서는 1일 210~300mg, 면역과민에 의한 피부문제 개선을위해서는 1일 160~300mg으로 복용량을 지정하였다. 최대가 300mg인 것이다.
상기 복용법을 기본으로 하여, 류머티즘 관절염의 경우에도 하루 300mg정도 복용할 수 있다.
[참고] 한 연구에서는 감마리놀렌산을 6주간 2,000mg씩 복용한 그룹과 500mg씩 복용한 그룹을 비교했는데, 2,000mg씩 복용한 그룹은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이 각각 37%, 13%감소했으나 500mg씩 복용한 그룹에서는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의사와 상담을 통해 혈액검사 등을 하여 적정 복용량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 식품의약처 안전처의 가이드는 건강기능식품으로서 일반인들이 복용하여도 큰 부작용없이 먹을 수 있는 양을 가이드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토피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는 하루 500mg씩 7개월간 복용하였으나 큰 개선에 없었다는 연구도 있으나 감마리놀렌산이 가려움증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굉장히 많고 가려움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연구자들간에 이견이 없다고 한다.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3오일과 함께 복욕하면 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한 필수지방산이 체내에서 효율적으로 대사하기 위해서는 비타민E 등의 여러 비타민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종합비타민을 함께 복용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식사와 함께 복용하면 담즙이 나와 감마리놀렌산의 기름이 더욱 더 잘 소화되므로 식사 직전에 바로 먹거나 식사 직후 바로 복용하면 좋다고 한다.
▣ 감마리놀렌산 주의사항
임산부의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복용해야 하며, 감마리놀렌산이 조기진통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고 하니 조기진통 등이 우려되는 산모의 경우 피해야 한다. 다만, 태아의 두뇌발달을 위해서 오메가-3오일은 복용하면 좋다고 한다.
감마리놀렌산이 혈중 콜레스테롤이나 혈행 개선을 해주는 원리는 혈액을 묽게 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혈우병이 있거나 별도의 동맥경화나 고혈압 관련 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오일 제품이기 때문에 냉장보관을 하며,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은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으니 구매 시 유통기한을 꼭 체크해야 한다.
감마리놀렌산은 면역 억제 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술을 앞두고 있을 경우에는 복용을 반드시 금해야 한다.
2-17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1) 제조기준
(1) 원재료 : 달맞이 꽃(Evening primrose, Oenothera biennis, Oenothera caespitesa, Oenothera hookeri, Oenothera odorata) 종자, 보라지(Borage, Borago officinalis L.) 종자, 까막까치밥(Black currant, Ribes grossulalis, Ribes ussuriense, Ribes nigrum) 종자
(2) 제조방법 : 상기 (1)의 원재료를 압착, 헥산 또는 이산화탄소(초임계추출)를 이용하여 유지를 추출한 후 여과하여 제조하여야 함
(3) 기능성분(또는 지표성분)의 함량 : 감마리놀렌산이 70 mg/g 이상이어야 함
2) 규격
(1) 성상 : 고유의 색택과 향미를 가지며 이미․이취가 없어야 함
(2) 감마리놀렌산
(가) 원료성 제품 : 표시량 이상
(나) 최종제품 : 표시량의 80~120%
(3) 잔류용매(mg/kg) : 5.0 이하(헥산을 사용한 경우)
(4) 대장균군 : 음성
3) 최종제품의 요건
(1) 기능성 내용 :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혈행개선·월경전 변화에 의한 불편한 상태 개선·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2) 일일섭취량
(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혈행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감마 리놀렌산으로서 240∼300 mg
(나) 월경전 변화에 의한 불편한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감마 리놀렌산으로서 210∼300 mg
(다)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감마 리놀렌산으로서 160∼300 mg
(3) 섭취 시 주의사항
영·유아·어린이는 섭취 전 의사와 상담한 후 섭취할 것
4) 시험법
(1) 감마리놀렌산 : 제 4. 3-32 지방산(표준품은 감마리놀렌산을 사용함)
(2) 잔류용매 : [별표 4] 참조
#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의 기준 및 규격」고시 전문(제2016-143호)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새롭게 추가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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