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확 올려주는 애경 셰프의 선택 "조리 중 간편 설거지"

주방 세제 중에 제일 좋아하는 것은 CJ라이온 식초시리즈 세제이지만, 애경 트리오 곡물설거지도 가격대비 가성비가 아주 충만한 제품으로 퍽퍽 사용하기 무난한 아이템이다. 오늘 후기의 주인공은 곡물설거지는 아니고, 곡물설겆이 샀다가 사은품으로 받은 <셰프의 선택 조리 중 간편 설거지>이다. 사은품으로 받은 거 쓰고 아! 이것은 나를 위한 아이템!!!! 당장 새로 사서 쟁여두고 있는 소중한 주방세제이다. 애경은 이 제품 꾸준히 안고 가길. 단종은 안된다. 정말!!!

 

조리 중 간편 설거지가 스프레이 용기 타입이 있긴 한데, 용기가 너무 튀어서 나의 주방에 두기엔 좀 싫다 싶은 비주얼이어서(주방조리도구나 세제들은 그레이톤을 꼭 좀 써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 수세미 고무장갑 라이트 그레이로 출시 좀 해주세요.) 아무튼 처음 사은품으로 받은 탓도 있어 다이소에 구매한 1천원짜리 분무기에 담아서 쓰는데 너무 좋다. 고르게 촥촥 분사도 되고, 향긋한 사과향? 같은 것도 좋고 여러 가지면에서 나의 살림을 편하게 해주고 있다.

 

 

 

 

 

이렇게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쓰면 된다. 주방에는 사진처럼 목이 좀 긴 스프레이 용기에 넣어 쓰고 욕실에는 욕실선반에 올려두기엔 목이 짧은 게 좋아서 거기에 맞는 길이감의 스프레이 용기를 구비해서 쓰고 있다.

 

 

▲ 셰프의 선택, '조리 중 간편설거지' 특징 및 성분

(애경 관계자님, 이거 제품명을 좀 더 쌈박한 걸로 생각해보세요. 이름도 길고 써보지 않은 주부들의 상상력 증폭에 도움이 될만한 작명이면 더 좋겠어요)

 

주방 세제는 1종을 쓰자. 식기 뿐만 아니라, 과일이나 채소도 씻을 수 있는 것이 1종 주방 세제이다. 간혹 체험 상품이라고 주방 세제 같은 거 택배비만 내면 써 볼 수 있을 상품 등이 지마켓이나 옥션에 올라올 때가 있는데 1종인지, 2종인지 살펴보고 사도록 하자. 사실 우리가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 주방세제를 이용하지는 않는다. 보통은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쓰기 때문에 꼭 1종이야 하는가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음식을 덜어먹고 물을 마시고 조리하는 각종 주방 도구나 그릇 등을 과일이나 야체는 씻으면 안되요 하는 2종 세제로 씻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1종이든 2종이든 식기에 잔류하면 안되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과일이나 채소도 씻을 수 있는 1종 세제가 그래도 잔류해 있어도 덜 해롭겠지 하는 생각에서다.

조리 중 간편설거지는 1종 세제이며, 비이온계면활성제와 곡물발효알코올, 발효와인식초성분, 정제수, 기타 95%이렇게 되어 있다. 기타엔 뭐가 더 들어 있을까나. 세제도 화장품처럼 전성분표시제 도움했으면 좋겠다. 치약도 올 하반기부터는 전성분 표기한다고 하는데, 주방세제도 하겠지?

아무튼 이 제품을 뿌리면 약간의 알코올 냄새가 난다. 알코올이 빠르게 기름때 같은 것을 씻어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칙칙 뿌리고 물로 씻어내는 사용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향이 향긋해서 제품 설명에도 있듯이 소취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오징어나 생선 같은 거 손질한 도마랑 칼은 바로 조리 중 간편 설거지를 칙칙 뿌린 다음 물로 헹궈내고 정식으로 주방세제 펌핑해서 수세미로 씻으면 참 좋다.

 

 

▲ 네스프레소 우유거품기 씻기용으로 우왕 굳!

 

라떼나 밀크티, 핫초코 만들 때 우유거품기를 쓰는데, 사실 씻기가 좀 귀찮다. 물도 안 닫게 씻어야 하니 안쪽까지 주방세제 묻힌 수세미 넣어 씻는 것이 너무나 번거롭다. 그렇지만 깨끗하게 씻어두지 않으면 우유 지방이 남아서...근데 이걸 칙칙 뿌리고 설렁설렁 씻어도 좋다. (물론 가끔 수세미로 닦아주긴 해야 한다.) 하지만 일이 너무나 줄어든 것. 그래서 고마운 아이템. 설거지가 간편해지니 예전보다 라떼랑 밀크티 많이 만들어 먹고 있다.

 

 

▲ 달걀 씻기용

 

달걀 프라이 하기 전에 달걀을 씻어서 쓰는데 조리 중 간편 설거지를 모르던 시절엔 역시나 너무나 번거로웠는데, 칙칙 뿌리고 물로 후르르르 씻어 키친타월로 닦아주면 끝이니 세상 편한 것. 너무 좋다!!!!!!!!!!!!!

 

▲ 양치컵 씻기용

 

라스트팡은 바로 양치컵 씻기! 양치컵 관리도 너무 쉽게 해결해주니 고마운 아이템이다. 잠자리 들기 전에 화장실 가서 하는 마지막 하루 일과는 바로 세면대 닦기랑 이 양치컵 씻는 것인데, 이렇게 조리 중 간편 설거지 칙칙 뿌리고 물로 헹구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