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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과 건강

설탕과 액상과당이 위험한 이유

인생을 사는 동안 질병을 절대적으로 피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건 매우 어려운 일이다.

다만 주의를 기울여 질병을 최소화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이상적이라 하겠다.

 

먹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참 중요한데, 각종 식품첨가물들도 되도록이면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지만 단맛을 내는 재료들로 설탕과 옥수수시럽(액상과당)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먹는 설탕은 수크로오스라고 하여 한자로 풀면 자당이라고 한다.

자당은 채소와 과일 속의 천연 과당, 천연 포도당과 구분하기 위해서 정제된 설탕이란 뜻이다.

자당은 사탕수수와 사탕무에서 추출한 이당류로 포도당과 과당으로 구성된다.

고과당 옥수수시럽은 주스나 컵커피 등에 많이 첨가되는 액상과당이라는 성분으로

단당 형태의 과당과 포도당으로 구성된다.

 

 

 

 

 

정제된 설탕과 액상과당의 과도한 섭취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만, 제2형당뇨, 비알콜성지방간, 고혈압, 고지혈증, 심장질병, 신장결석, 만성과민성대장증후군, 만성피로, 불안감, 피로감, 편두통, 월경전증후군, 칸디다증 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고 한다.

 

왜 설탕과 액상과당이 이러한 질병들의 원인이 되는가?

 

정제된 설탕은 다른 음식보다 훨씬 빠르게 혈액 속으로 흡수된다.

많은 양을 섭치하게 되면 될수록 혈액 속으로 흡수되는 양 또한 많아진다.

이렇게 되면 우리 몸이 이 현상에 대응을 하게 되는데, 그 대응이 잘 이뤄지지 않아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나게 된다.

갑작스럽게 혈액 속의 포도당 지수인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게 되면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은 많은 양의 인슐린을 분비해 혈당을 떨어뜨리게 되고 이로 인해 저혈당이 생긴다.

저혈당증은 심하면 뇌손상은 물론 사망에 이르게까지 하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는 또 저혈당증을 막기 위해 부신에서 에피네프린이나 코티솔 같은 호르몬을 분비해서 다시 혈당을 높이게 된다.

 

우리가 설탕과 액상과당이 많이 든 식품을 매일 많은 양을 먹게 되면

우리 몸에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고 이는 몸에 굉장히 무리가 되는 것으로

우리 내부 장기의 전반적인 기능을 떨어뜨리게 되면서 각종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는 설탕과 액상과당

많은 양의 설탕을 먹게 되면 심장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중성지방과 인슐린, 요산의 수치는 물론 혈압도 높아지고 혈소판이 응집돼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며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낮아지게 된다.

또한 액상과당의 과잉섭취 역시 중성지방을 높이고 요산 또한 높여

인슐린에 대한 세포의 저항성(인슐린 저항성)을 높인다.

이렇게 요산이 높으면 통풍에 걸리기 쉽고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것이 왜 위험하냐면 당뇨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 설탕과 액상과당, 면역력 저하의 주범

한 연구에 의하면 정제된 설탕, 즉 자당을 우리가 먹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것을 살펴본 사례가 있다.

전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 100g의 자당과 포도당, 과당을 먹였더니

백혈구 중의 하나인 호중구의 탐식작용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고,

또 건강한 사람에게 75g의 포도당을 먹였더니 면역 기능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은

설탕이나 액상과당의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세균감염이나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설탕 및 액상과당과 만성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관계

과당은 사람에 따라서 몸에 잘 흡수가 되지 않을 수 있는데

과당이 잘 흡수되지 않으면 설사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이 된다.

특히 액상과당은 설사를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자당 역시 만성설사를 유발한다고 한다.

 

# 액상과당과 노화의 관계

과당은 노화 독소를 생성시킨다. 노화가 되는 과정 속에서 우리 몸에서는 각종 염증 물질들이 생성되고 이들은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심장질병이나 당뇨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자당보다는 과당이 노화 촉진의 가속화에 영향을 더 끼친다고 한다. 

 

또한 과당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혈액 속의 과당 농도가 높아져 고과당혈증이 생기면

간 건강에 악 영향을 끼치고 이는 전신의 대사 또한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지게 된다.  

 

 

# 자당과 액상과당, 둘 중 더 조심해야 할 것은?

모든 종류의 정제된 설탕. 즉 자당은 먹지 않거나 아주 최소화한으로 섭취해야 한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꼭 섭취를 금해야 하는 것은 바로 액상과당이다.

액상과당은 포도당보다 과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과당의 비율이 높음녀 고과당혈증의 우너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액상과당에 들어있는 단당류는 자당보다 흡수가 훨씬 바르기 때문에

혈당을 치솟게 만든다.

혈당을 높이는 생활을 장기간 하게 되면

혈당 조절 능력에 문제가 생기고 몸의 균형이 와르르 무너져 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그냥 질병이 아니라, 만성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치명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