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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과 건강

영유아 설사에 대처하는 3가지 방법

설사는 크게 만성 설사와 급성 설사로 나눌 수 있다.

만성 설사의 경우, 하루 배변을 4회 이상하고 그 기간이 2~3주 장기간이어지는 경우이며,

급성 설사 역시 하루 배변을 4회 이상하지만 그 기간이 짧은 경우를 말한다고 한다.

 

어린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를 힘들게 하는 설사는 보통 급성 설사인 경우가 많다.

설사 원인 역시 다양하지만

보통 영유아들의 급성 설사는 항생제 복용에 희한 것이거나 바이러스 장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앓고 있는 병으로 인해 항생제가 처방되어 이로 인해 설사가 나타날 경우에는

해당 항생제를 의사와 상담하여 해당 항생제를 중단하거나 다른 항생제로의 변경 혹은 유산균제를 투여하면 개선된다.

하지만, 바이러스 장염에 의해 발생한 설사는 보통 일주일에서 길게는 2주간 이어지기도 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바이러스성 장염에 의해 토하고 설사하는 아이를 돌봐야 하는 경우가 있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바이러스성 설사에 대해 조금은 헷갈리는 내용을 정리해봤다.

 

 

 

 

 

 1 탈수 예방을 위해 끓인 물이나 이온음료 먹일 것

설사를 하는 경우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수분이 손실된다. 그리고 장내 나쁜 물질들이 물과 함께 밖으로 배설되는 것이 설사이기도 하므로, 나쁜 물질들이 밖으로 배설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도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나 아이가 어릴 경우에는 설사로 인한 수분 손실은 몸 안의 체액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특히나 수분 섭취에 부모가 더 신경을 많이 써주어야 한다.

더욱이 아이들은 목이 말라도 스스로 물을 잘 먹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아이가 물을 달라는 표현을 하지 않아도 수시로 미지근한 물이나 미지근한 이온음료를 먹게 하여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2 아이가 먹는 것이 적어 안쓰럽다고 유제품 등을 먹이지 말 것

아이가 바이러스 장염 등으로 탈이 나면 설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토하기도 한다.

또한 아이들은 아프게 되면 먹는 양 또한 아주 줄어들게 되는데

그것이 안쓰럽다고 억지로 음식을 먹이거나 고칼로리 음식 혹은 유제품 등을 먹이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주는 부모의 마음이야 빨리 나으라고 주는 것이겠지만

떠먹는 요구르트나 마시는 요구르트, 우유나 치즈, 생과일, 주스 등은 더욱 아이의 설사를 부채질할 뿐이다.

아프지 않은 아이에게는 위에 나열한 음식들이 이롭지만

장에 문제가 생가니 경우에는 위와 장을 차가하는 성질이 있는 음식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다만, 끓인 사과나 충분히 익은 바나나는 그 안에 펙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설사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꼭 먹어야겠다면 갈아서 끓은 사과나 잘 익은 바나나를 주자.

 

 3 임의로 아무 약이나 먹이지 말 것

주말이나 휴일 진료를 볼 수 있는 병원을 찾기 힘들 때 아이가 설사를 심하게 하면 별별 생각이 다 들고

검색 모드에 들어가게 됩니다.

효과가 좋다는 여러 민간요법들이 있지만

정로환 같은 약을 물에 개어서 임의로 먹이는 것은 정말 좋지 않다.

보통, 설사는 장 내 나쁜 균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행위로서 나타나는데

임의로 먹은 약들이 아이의 위와 장 운동을 억제하여 오히려 몸 밖으로 나가야 하는 균들이 배속에 머물게 하는 꼴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