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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과 건강

파이토케미컬의 보고, 컬러푸드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채소나 과일은 각종 항산화제와 비타민, 미네랄, 효소 등에 의해 그 색상이 결정되며 이 색소들은 특정 영양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파이토케미컬로, 채소나 과일의 색이 더 화려하고 짙을수록 그 함량이 많다고 한다. 이러한 과일과 채소들은 그 색에 맞게 다양한 영양분과 에너지를 공급하고 세포 노화 방지, 해독 작용 등을 통해 우리의 몸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꿔준다.

 

 

 

 

 

퍼플푸드

포도, 아사이베리, 가지, 건포도 등의 보라색을 띈 과채소로 퍼플푸드에는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레스베라트롤은 체내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심장질환와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포도의 경우, 포도 알맹이보다는 포도 껍질과 씨앗에 레스베라트롤은 물론이며 셀레늄과 레시틴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동맥경화 및 피부노화 방지에 큰 도움을 준다.

 

레드푸드

토마토, 고추, 딸기, 팥, 사과, 빨간색 파프리카, 석류 등의 과채소에는 라이코펜이라는 빨간색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다. 레드푸드의 대표라도 할 수 있는 토마토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여 잔주름을 예방하고 멜라닌 색소 침착을 막아서 기미 피부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토마토의 칼륨 성분은 체내의 염분을 체외로 배출하는데 기여하는 바,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이 있거나 고혈압 질환이 있는 경우 매우 유익한 채소이다. 또한 칼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서 골다공증에도 도움을 준다.

 

오렌지푸드

당근, 호박, 오렌지, 살구, 파파야, 주황색 파프리카 등이 있다. 주황색은 식욕을 돋우어 주어 소화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단호박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하여 면역력 증대에 도움을 주고 부종을 완화하고 노폐물 배출을 잘하여 산모의 붓기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겨울철에 많이 먹는 오렌지, 귤, 자몽 등도 면역 증진에 도움을 준다.

 

옐로푸드

강황, 노란색파프리카, 바나나, 참외, 망고 등이 있다.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커큐민은 치매, 우울증, 위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나나는 활성산소의 발생을 감소시켜주고 칼륨 성분이 풍부하ㅗ 에너지 전환이 빠르고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으로 허기질 때 공복감 해소에 좋다.

 

그린푸드

청포도, 오이, 시금치, 브로콜리, 양상추, 키위, 엉컹퀴, 치커리, 씀바귀 등이 있다. 초록색은 신선한 느낌을 주며, 클로로필이라는 엽록소블 성분이 풍부하다. 클로로필은 각종 성인병은 물론이고 치매, 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한 식품으로 꼽힌다. 시금치는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서 빈혈 등에 도움을 주며, 브로콜리는 비타민A, C가 풍부한 수퍼푸드이며, 오이는 혈압 조절과 숙취 예방에 좋다.

 

블랙푸드

블루베리, 우엉, 연근, 검정깨, 흑미, 서리태콩, 메밀, 도토리 등이 있다.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뛰어난 항암효과, 면역증진, 혈관건강에 도움을 준다. 메밀은 한국인의 주식인 쌀에 부족한 필수 아미노산과 라이신이 풍부하다. 검정깨에는 노화방지 성분인 감마 토코페롤이 들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줘 탈모 방지에 효과적이다. 또한 노화방지, 동맥경화방지, 각종 신경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서리태콩의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폐경기 초기 및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화이트푸드

배, 도라지, 인삼, 더덕, 마늘, 양파, 무 등이 해당된다. 흰색의 색소에는 안토크산틴이 있는데 유해물질을 배출해주고 산화작용을 억제하는 항염작용을 한다. 양파와 같이 껍질이 풍부한 과채소는 성질이 대체로 따뜻해 기관지나 폐가 약한 사람들에게 좋다. 배의 경우 혈액을 맑게 해주고 소화에 도움을 준다. 마늘의 매운 맛 성분인 알리신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과 동맹경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무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인터페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식도암, 위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도라지, 인삼, 더덕은 많이 알려진 바와 같이 기관지를 튼튼하게 해주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혀 감기 예방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