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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비타민과 영양성분

간 해독 및 간 세포 손상을 보호해주는 '실리마린'효능 및 복용법

실리마린(silymarin)은 밀크시슬(milk thistle)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약초로서 유럽, 러시아, 북아프리카, 아시아 등지에서 길가나 들, 산자락 등에 자라는 다년생 풀인 엉컹퀴의 열매, 꽃, 잎에서 추출하는 성분이다. 실리마린은 2000년이 넘게 유럽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간염, 지방간, 간경화, 담석증 등에 두루 쓰였으며 독일 의사들은 간 질환에 실리마린을 가장 많이 처방한다고 한다.

 

◈ 실리마린의 효능·효과

1. 실리마린은 강력한 플라보노이드 중 하나로 독소가 간세포벽에 붙는 것과 간세포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주며 간해독의 핵심 성분인 글루타티온(glutathione)과 과산화물제거(superoxide dismutase: SOD)라는 항산화제 농도를 높여주어 간독소를 해독하고 간세포 손상을 보호한다. 실리마린의 항산화작용은 비타민E보다 10배 강하다.

 

***[참고] 글루타티온 수치가 높을수록 중금속을 비롯한 다양한 독소들을 체내 밖으로 배출시킨다.

 

2. 간독소의 해독으로 혈액이 깨끗해지면 만성 피부병, 여드름, 습진, 건선에도 좋은 효과가 나타나며 이러한 기능으로 실리마린은 유럽 등지에서 블러드 클렌저라고도 불린다.

 

3. 실리마린은 담즙의 분비 촉진을 통해 담즙 내 콜레스테롤을 희석시켜 담석 방지에 도움을 주고 기름진 음식을 소화하는데도 사용된다. 간에서 담즙이 분비되면 간의 독소도 함께 씻겨 나와 대변으로 배출되는 간 청소부의 역할을 한다.

 

4. 세포 손상 시 분비되는 염증 물질인 류코트리엔(leukotriene)의 생산을 사전에 차단에 해주어 간경화 및 간섬유화를 완화하며 간세포의 핵산RNA생산을 촉진하여 간세포 재생에 도움을 준다.

 

5. 처방약을 장기복용하는 사람의 독소 제거에 도움을 준다. 각종 화학물질에 노출된 일을 하는 사람,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는 사람, 흡연자 등에게 강력한 해독작용을 한다. 실리마린은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en)과용 시, 간과 신장의 손상을 방지해준다.

 

 

 

 

◈ 실리마린 결핍증

간염, 건선, 담석증, 전립선비대증, 칸디다증, 습진, 피로감, 식욕부진이 생길 수 있다.

 

◈ 실리마린 과잉증

설사, 담즙 다량 분비가 생길 수 있다.

 

◈ 실리마린 복용법

일일 1~3회, 250~300mg씩 식간 공복에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