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에게 너무 좋은 과일 원액 주스, 산지애

산지애 원액 사과 주스, 배 주스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는 유명한 과일 원액 주스이다. 커뮤니티 같은 곳에서도 산지애 핫딜이 뜨면 정보 공유글도 많이 올라오고, 너도 나도 사서 쟁여주고 아이들에게도 주기도 하지만 엄마, 아빠도 같이 마시는 가족 원액 주스이기도 하다. 어른이 마시기엔 파우치 한 개 용량이 120ml이니 좀 부족하다 싶기도 하지만 아이들은 딱 먹기가 좋은 양이다. 내 아이는 기관지가 좀 예민하기도 하고, 비염이 있기도 한데 감기에 자주 걸리다보니 산지애 배 주스는 그냥 늘 쟁여두고 마시는 음료였다. 다른 영유아 음료들도 이것 저것 사서 부지런히 먹이기도 하지만 감기 기운이 조금만 있다 싶고 기침을 콜록 콜록하면 산지애 배 주스를 준다. 겨울엔 그냥 실온에 뒀다가 주기도 하고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워줄 때도 있지만 겨울엔 그냥 먹인다. 배만 짜 넣은 주스라 맛이 밍밍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으니 달큰하니 먹기 좋은 배 주스이다. 결코 밍밍하지 않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배보다 사과를 대체적으로 더 좋아한다. 내 아이뿐만 아니라, 놀이터에서 어린이집 친구들과 뛰어 놀고 할 때 아이들 주는 용으로 챙겨 나가기도 하는데, 너도 나도 사과만 찾는다. 배 주스 줄까 하면 고개를 다들 절레 절레 흔든다. 아이들은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

 

 

▲ 산지애 원액 주스: 배그대로 & 사과하나 용량 각 120ml / 가격 100포 59,900원 (GS홈쇼핑, 정상가 기준)

 

구매는 GS홈쇼핑을 통해서 한다. 매직딜레이 같은 거 하면서 적립금이랑 카드 할인 같이 묶이면 정상가 59,900원보다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올해 들어 구매한 가격 중에 가장 저렴했던 것은 지난 3월 매직딜레이때이다. 그 때는 100+10포구성으로 적립금 13%와 KB카드청구할인 7%가 적용되었었다. 정상가 59,900원에서 자체 거기서 상품할인 해서 55,710원이 되었고, GS에서 자주 뿌리는 상품권 2,000원이랑 소소한 적립금 260원 적용하니 53,450원 카드결제했고, 청구할인7%적용하면 49.709원이 카드결제된 꼴이며, 적립금은 기준금액 55.710원의 13%인 7,242원이 들어왔다. 적립금까지 다 포함시켜주면 파우치 한 개당 424원이다. 원액 주스인데 가격이 424원이라니 너무나 저렴하지 않는가. 시판되는 영유아 주스들과 가격 비교를 한다면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다. 다만, 100포씩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부담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100포 구성이 30포짜리보다는 더 저렴하기 때문에 100포구성으로 산다. 100포라고 해봐야 어른과 아이가 같이 먹으면 금방 동이 난다. 특히 여름엔 사과 주스를 시원하게 해서 마시면 정말 꿀맛이고, 갈등도 싹 해소되면서 너무 좋다. 한 여름에는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아이 하원 시간 즈음하여 꺼내뒀다가 하원하면 손으로 주물주물해서 따주면 슬러시처럼 먹을 수도 있어 여러모도 좋았다.

 

 

 

 

 

 

다른 과일 첨가물이나 방부제, 색소, 향 같은 것이 하나도 없고, 오로지 배와 사과 그 원액으로만 짜낸 과일 주스로 아이들의 건강은 물론 가족 건강을 위해서도 참 좋은 주스같다. 색상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사과는 조금 더 짙은 노랑색 내지는 주황색을 띄며, 배주스는 은은한 연노랑색쯤된다. 가을이 되니 아이도 비염 증상이 나타나고 지난 주부터는 기침 감기로 난리도 아닌지라 상온에 두었던 배 주스는 매일 한 포씩 먹이고 있다. 또 새롭게 쟁여야 하는데 이번엔 겨울맞이로 배 주스로만 100포 주문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