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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과 건강

가을철 아기들을 힘들게 하는 모세기관지염

일교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

요즘처럼 일교차가 커지면 아이들과 노인들은 쉽게 감기에 걸리기 마련이다.

콧물, 기침과 이 둘이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 오기도 한다.

콜록콜록 기침을 하면서 쌕쌕하는 쇳소리도 따라 붙는다면

내 아이가 모세기관지염은 아닐지 의심해보고 당장 가까운 소아과를 방문해야겠다.

 

 

 

 

 

 

모세기관지염의 정의

 

모세기관지염은 호흡기 내부에 발생한 감염성 질환이다.

우리가 숨을 쉬면 코와 입을 통해 들어온 공기는 기관지를 지나서 폐로 유입된다. 기관지의 끝부분을 모세기관지라고 하며, 모세기관지염은 해당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말한다.

 

 

영유아에게 잦은 모세기관지염

 

영유아들은 모세기관지 폭이 매우 좁다. 따라서 아주 미세한 염증만 생겨도 쉽게 막힌다. 그래서 모세기관지염은 2세 이하의 영유아에게 가장 흔하고 빈번하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24개월 미만의 아이를 키운다면, 필히 늘 주시해야 하는 질병 중의 하나이다.

 

 

낮은 기온, 큰 일교차가 찾아오면 같이 오는 모세기관지염

 

감기는 물론이며 아이들의 모세기관지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아질수록 그 활동이 왕성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가을철, 겨울철이 되면 영유아들의 모세기관지염에 걸릴 확률은 더욱 높아지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모세기관지염, 왜 위험한가?:

 

보통의 감기가 그렇듯, 모세기관지염도 1~2주가 지나면 서서히 회복이 된다. 하지만 중이염, 천식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도 있으며, 심할 경우 아기의 호흡 장애를 초래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에 보호자가 잘 돌봐야 한다.

 

또한 모세기관지염의 경우, 아기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게 되면 그 바이러스가 퍼져 다른 아기들에게도 전염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모세기관지염이 집단발병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을, 겨울철에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주지하고 있어야 한다.

 

 

모세기관지염 대처법

 

1. 손씻기

아이가 어릴수록 가족 모두가 위생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써야 감기는 물론이며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는 모세기관지염을 예방할 수 있다.

우선 손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며, 아이가 어릴수록 어른은 자주 손을 씻어야 하겠다.

 

2. 금연 & 독감 예방 접종

또한 요즘은 아이를 키우는 집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어른은 없겠지만,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반드시 금연하는 것이 좋다. 집안에서만 담배를 안 피우는 것이 아니라, 아예 금연을 하는 것이 최고로 이상적이다. 또한 아이가 생후 6개월 이상이 되면 매년 독감 예방 접종을 할 수 있으므로 독감 예방 접종을 시키자. 최근엔 만4세까지 독감예방접종도 무료가 되었으니 필히 접종시키도록 한다.

 

3. 증상이 있다면 바로 병원으로 갈 것!

아이들 감기 증상은 아침 저녁으로도 증상이 변화하기도 하므로, 일단 기침을 하면서 쌕쌕거리는 쇳소리를 동반한다면 병원에 바로 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