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04일 월요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면역력 올리는 숨은 열쇠, 체온1℃ 방송분]
아무래도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이 되다보니, 면역력이 다시금 중요한 이슈가 되었다.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들도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체온이라고 한다.
체온 1도에 따라 면역력이 좌우된다고 한다.
물론 나이가 들면서 노화의 한 과정으로 체온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현대인들의 경우 영양에너지는 풍부하지만 과로나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으로 인해 지난 50년간 대비 체온이 1도 떨어졌다고 한다.
면역력과 체온과의 관계, 체온이 낮을 경우 나타나는 우리 몸의 이상신호, 체온 올리는 생활법을 알아보자.
# 체온 1도가 떨어지면...
1) 면역력 30% 감소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기본 면역력이 30%나 감소한다고 하며
과체중일 경우 속은 냉해지면서 면역 저하로 나타나기도 하고,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우리 몸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되어 긴장도는 올라가고 백혈구의 포식기능은 떨어져 전반적으로 면역이 감소한다.
하지만 체온1도가 올라가게 되면 면역력은 5배가 상승한다.
2) 암세포가 많아진다.
연구에 의하면 암환자들은 정상체온에 비해 1도 정도 체온이 낮은 35도의 체온을 평균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
체온 35도는 백혈구의 탐식세포 활성도가 떨어지고, 혈액순환저하 등으로 암세포 활성의 최적조건이 된다고 하겠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복부가 냉하거나 손발이 차면 암이 잘 생길 수 있다고 한다.
3) 살이 찐다.
체온이 1도 상승하게 되면, 우리 몸의 기초대사량은 15%증가하게 되는 반면,
체온이 1도 떨어지게 되면 기초대사량 또한 떨어져 소화가 잘 안되고 오히려 지방이 체내 축적이 잘되게 된다.
4) 관절이 아프다.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염증이 더 잘 생기고, 관절 주변 근육의 경직도도 올라가게 되고
인대 긴장도 또한 올라가게 되어 인대 주변의 신경이 눌리는 등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게 된다.
5) 피부가 나빠진다.
아무래도 체온이 떨어지게 되며, 피부 아래 모세혈관이 수축되고 모공 또한 수축으로 인해 막히게 되어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 또한 자주 생기게 된다.
# 체온을 올리는 생활법
1) 아침 - 냉해진 몸을 데워라
새벽즈음이 되면 우리 몸의 체온은 가장 떨어지게 된다. 특히 새벽4~6시 사이가 되면 낮아진 체온 때문에 코티솔농도도 더불어 낮아지게 되는데, 기상 시간 즈음하여 벌떡 일어나는 것은 몸에 무리가 될 수 있다. 떨어진 체온을 올려서 코티솔 호르몬에 정상 수치로 분비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 체온 올리는 기상 체조
▲ 아침 체온 올려주는 스트레칭 (김선우 헬스큐레이터)
(1) 발끝치기체조 + 모관운동
발끝치기체조를 할 때에는 발목을 몸 쪽으로 당겨서 발끝을 치는 것이 포인트 (100회~500회)
모관운동을 할 때에는 발목과 손목에 힘을 빼고 흔들어주는 것이 중요(1분 이상)
(2) W체조
가슴을 펴고 정면을 보고 서서 양팔을 벌려 손끝에 힘을 주어 알파벳W자를 만들어 가슴을 내밀면서 팔을 뒤로 젖혀 스트레칭을 한다.
자세교정과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3) 손끝발끝 교차로 치기
손끝발끝 제기차기 동작으로 손끝과 발끝을 자극하여 말초순환계를 순환시키는 동작
- 체온 올리는 온(溫) 맵시
(1) 내복입기: 땀이나 몸의 분비물 흡수는 물론 체온발산을 막아준다. 너무 꽉끼지 않는 소재로 고른다.
(2) 양말신기: 발을 깜싸주는 긴 양말이 좋다. 평소 발에 땀이 많다면 젖은 양말은 체온을 떨어뜨리므로 여벌양말을 준비하여 갈아신는다.
(3) 얇은옷겹쳐입기: 온도에 따라 가볍게 걸치거나 벗어서 적절한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된다.
(4) 목도리, 모자, 핫팩활용: 얼굴과 목은 추위를 가장 많이 느끼는 부위므로 이 부분을 따뜻하게 해주는 목도리, 모자를 착용하며
핫팩 등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 또한 체온 관리에 좋다.
2) 점심: 체온을 유지하라.
어느 정도 상승한 체온을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간대이다.
-체온 올리는 발열식품: 당근, 고추, 생강, 마늘, 파, 후추, 부추, 달래, 인삼, 계피 등이 도움이 된다.
-체온 올리는 지압법
(1) 전신순환혈자리
기해혈 - 전신 경맥의 기운이 잘 돌아 스트레스 이완 및 체온 유지에 도움
관원혈 - 전신의 양기를 촉진하여 차가운 기운을 없애고 면역 증강에 도움
(배꼽과 골반 사이에 손가락 4지를 놓고, 검지와 중지 사이 위치가 기해혈, 삼지와 약지 사이가 관원혈의 위치에 해당)
팔사혈 - 톱니바퀴 지압법으로 양손을 주먹을 쥐고 맞대어 눌러 팔샇ㄹ 자극. 톱니바퀴가 맞물리듯 지압해주거나 손깍지를 껴서 지압한다.
-급할 때는 껌씹기 10분으로 체온올리기(추울 때 외출을 한다면 껌을 씹으면서 외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등산 같이 야외 활동을 나갔을 때 너무 춥다거나 몸을 빨리 따뜻하게 하고 싶다면 껌씹기가 효과적이다.
저작운동을 통해 머리와 얼굴 전체에 열이 발생하면서 체온이 올라간다.
평소 음식을 30회 이상 꼭꼭 씹는 것도 노화로 인해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예방법이 될 수 이
3) 저녁 - 잠들기 전 내 몸의 보일러를 켜라
- 체온 올리는 근력 운동: 근력이 적절히 있다면 몸의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면서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여 건강을 지킬 수 있다.
▲ 근육량 늘리는 운동법
(1) 플랭크힙업(엎드려서 엉덩이 올리기 운동) -20회, 3셋트 실시
복근 및 허벅지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되는 전신 근육 운동이면서
특히 코어쪽 근육을 많이 자극해서 복부를 튼튼하게 만들어줌
(2) 스쿼트볼찍기(앉아서 옆구리 돌리기 운동) -15~20회, 3셋트 실시
다리 어깨 넓이 두 배로 벌려 양손은 깍지를 끼고
엉덩이는 뒤로 빼면서 천천히 앉는 자세를 취하며 깍지 낀 손을 좌우로 돌려준다.
- 체온 올리는 반신욕, 족욕
족욕은 사시사철 해주는 것이 좋다. 봄에는 양기를 증강시키고 여름은 더위와 습기를 이기게 하며
가을에는 폐를 윤활하게 해주며 겨울에는 단전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한다.
족욕 시, 물의 온도는 40~42도에서 20분간 하면 적당하다.
물의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생강이나 마늘, 계피를 넣는 것도 좋으며
이들이 없을 경우에는 소금을 넣어도 물의 온도가 쉽게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만 당뇨환자의 경우 당뇨발을 조심해야 하므로
물의 온도는 더 낮춰서 사용하고 오랜 시간 족욕을 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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