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28일 (화) /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내 몸에 이런 병이? 통증 속에 숨은 질환
통증,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1) 평생 난치성 통증올 고통
2) 기억력이 빠르게 감퇴되고, 치매를 초래
3) 통증은 우리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 만성적인 통증, 너무 심하게 통증이 와서 자다가 일어날 정도, 통증의 양상이 바뀐 경우 등에는 꼭 병원에 가야 함
등 통증! 이런 질환을 의심하라!
1) 대동리박리
[증상]
- 극심한 통증, 등이 갈라지는 것 같다. 등을 도끼로 찍어 내리는 것 같다.
- 날개뼈 사이의 통증을 시작으로 꼬리뼈까지 통증이 이어짐
- 척수로 가는 신경이 차단으로 하반신 마비로 이어질 수 있음
- 고혈압 환자 중, 약을 잘 안 먹고 관리를 안하는 사람에게 발병
2) 췌장염
[증상]
- 등 한가운데가 찌르거나 쥐어짜는 통증
- 가만히 누워 있으면 배가 더 아파서 앉아있거나 웅크린 자세 눕지 못함, 자꾸 토하고
- 통증이 아주 심해서 응급실 방문하는 경우 많음
[급성췌장염의 원인]
- 담석이 췌장 입구를 막아 췌장액이 배출되지 못해 췌장세포가 파괴됨
3) 요로결석
[증상]
- 갈비뼈 부근이 뻐근하며 사타구니 쪽으로 극심한 통증 뻗침
- 허리와 옆구리가 아프다가 사타구리로 통증이 뻐짐
- 경우에 따라 소변에 혈액이 섞어 붉은 소변을 보기도 한쪽만 아픈 경우도 있지만 양쪽 다 아픈 경우도 있음
가슴통증! 이런 질환을 의심하라!
1) 협심증, 심근경색증
[증상]
- 숨이 멈출 듯 쥐어짜는 통증
- 상처에 고춧가루를 뿌린 통증
- 무거운 돌이 누르는 듯한 압박감
* 심장 혈관의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이 가슴 통증을 느낀다면 반드시 운동부하검사 또는 관상동맥CT검사를 받아보아야 함
2) 폐질환
[증상]
- 숨이 차고 맥박이 빨라지며
- 기침이나 심호흡이 할 때 날카로운 가슴 통증
- 갑작스러운 흉통(기흉)-키크고 마른 남자들에게서 많이 발생,
- 노령이면서 담배를 피워 온 기흉은 암때문에 온 것은 아닌지 검사 필요
- 감기, 열 기침을 하면서 옆이 맺히거나 결리는 것 같다면 늑막염일 수도 있으니 정확한 진단필요
3) 늑간신경통
[증상]
- 갈비벼를 따라 화끈거리고 꽉 조이는 느낌의 통증
- 옷이 닿기만 해도 아픈 경우, 선풍기 바람에도 아프다고 느끼는 경우
- 전기에 감전되는 듯한 통증이 있고 옷이 닿기만 해도 통증 발생
- 늑간신경통의 원인은 외상으로 갈비뼈가 부러진 경우나 흉부 수술로 신경 손상이 되었을 때, 대상포진, 대상포진 후 신경통, 당뇨 합병증으로 발생
- 갑작스러운 흉통, 호흡곤란, 기침 등을 호소하는 경우 기흉을 의심할 수 있음
- 긴장성 기흉은 심장을 눌러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기흉이 의심되면 바로 응급실을 방문할 것
4) 역류성 식도염
[증상]
- 한밤 중 가슴이 답답하고 조여오며 타는 듯한 통증
- 협심증과 구분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음
- 자다가 갑자기 화끈화끈 따끔거리는 경우
- 신물이 넘어온다든지 하는 경우 식도염
- 약물치료와 생활습관개선을 하면 대부분 호전이 되는데
- 치료를 해도 흉통이 계속 진행된다면 협심증에 대한 검사 필요
- 협심증은 운동을 할 때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불안감, 식은땀을 흘리며
- 식도염은 식도역류, 과식이나 과음 후 신물 넘어오고 목에 걸리는 것 같고 제산제 등을 먹으면 호전
- 아무리봐도 협심증과 식도염이 구분이 안될 경우에는 반드시 협심증 검사 필요
<역류성 식도염 증상>
1) 쉰 목소리 후두염, 인두 이물감
2) 만성기침, 천식, 재발성 폐렴
3) 흉통, 가슴쓰림, 식도염
4) 치아 손상 산역류
<역류성 식도염 치료를 위한 생활 습관 교정>
1) 과식, 기름진 음식, 커피, 술 등을 피하고 금연하기
2)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체중조절하기
3) 식사와 수면 사이에 충분한 시간 간격 두기 (먹고 바로 자지 말 것)
4) 위는 식도보다 왼쪽에 위치해 좌측으로 누워자는 것이 역류 적게 발생
허리 통증! 이런 질환을 의심하라!
1) 추간판 탈출증
[증상]
- 몸이 틀어지고 거동이 어려운 통증
- 배에 힘 들어갈 때 심해지는 통지
- 엉덩이에서 다리를 따라 내려오는 통증
- 흔히, 디스크라고 부르는 증상
- 허리 통증은 다리쪽으로 내려가기(다리로 방사) 때문에
- 기침하거나 배에 힘을 주면 디스크 압력이 증가하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현상이 급성 추간판탈출증의 특징
2) 척추관 협착증
[증상]
-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저림
- 구부정해야 통증이 줄어들어 허리를 굽히고 걸음
- 걸을 때 저림이 더 심하고 걸으면서 쉬어야 하고...
- 신경을 감고 있는 척추관이 좁아져서
- 허리를 펴면 척추관이 좁아지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척추관이 좀 넓어져 편안해져 허리를 굽히고 걷게 됨
3) 척추전방전위증
[증상]
- 한 자세를 오래 취하거나 자세를 바꿀 때 심해지는 통증
- 걸을수록 엉덩이가 빠지는 형태가 되면서 통증이 있음
- 아래쪽 척추가 위쪽 척추보다 밀려나온 경우, 척추가 어느 순간 튀어 나오거나 한 경우는 의심해볼만함
- 자세를 바꾸거나 오랫동안 서 있을 때 증상이 더 심해짐
- 허리보다는 골반안쪽에 통증을 더 느끼게 됨
* 척추후관절증
- 척추에도 수많은 관절이 있는데 여기에 관절염이 생기는 것
- 아침에 뻣뻣하고 움직이기 불편하고 움직이면 풀어지긴 하다
- 등쪽으로 저치면 굉장히 통증이 심하여 이 경우에도 허리를 구부정하게 하고 다님
- 골다공증 여성에게 발생, 등쪽으로 통증이 있는 경우 압박골절: 넘어지는 등 가벼운 외상에서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음
복통 부위별 의심 질환
1) 급성담낭염
- 결석이 있을 때는 결석이 있는 쪽 옆구리나 사타구니에 갑자기 끊어질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등을 살살 두드려도 극심한 통증 발생
- 급격하게 오른쪽 배가 아픈 경우
- 주로 간하고 담낭이 오른쪽에 위치하여
- 등쪽이나 오른쪽 어깨까지 연관통이 나타나기도 함
- 배가 아프면서 어깨가 같이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음
- 열은 나는데 오한은 없고 통증이 계속 됨(5시간 이상)
* 위장, 췌장은 등쪽으로도 연관통이 있음 배가 아프면서 등도 아픔
* 방광은 골반 안쪽
* 난소는 양쪽 아래배쪽으로 상당한 통증 발생
2) 위십이지장궤양
- 공복에 쓰린 듯한 명치불편감, 좌측 윗배 통증, 제산제나 음식을 먹으면 통증 사라짐
- 공복에 쓰린 듯한 명치 불편감
- 좌측 윗배 통증
- 상당히 흔한 질환
- 통증으로 진단하기 어려움
- 음식물의 흐름과 관계 있음
- 음식물이 들어가 위장에 있는 경우에는 통증이 느껴지고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면서 괜찮으나 식사 후 3~4시간 후 위장이 아픈 경우라면 십이지장궤양 의심
- 위암은 음식물이 들어가면 위벽을 자극
3) 신장결석, 요로결석
- 우측 아랫배 통증, 열나고 소변볼 때 통증, 혈뇨, 탁뇨, 메스꺼움 동반
- 돌이 생기면 산통과 같은 심한 통증 동반
- 참을 수 없는 극심한 통증
- 등, 옆구리에 방사되어 나타남
- 결석이 있을 때는 결석이 있는 쪽 옆구리나 사타구니에 갑자기 끊어질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등을 살살 두드려도 극심한 통증 발생
4) 장염, 산부인과 질환
- 왼쪽 아랫배 통증
- 복통과 함께 변비, 배변습관 변화, 변이 가늘어지고 혈변 등을 동반한다면 대장암이나 염증성 대장질환의심
- 장의 문제라면 통증과 함께 설사, 혈변, 가는 변
- 급성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자궁외임신, 난소염전(난소꼬임), 골반 내감염 등을 의심해볼 수 있음
- 통증이 계속적으로 심해진 경우라면 참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야 함
- 맹장이 터지거나 장에 천공이 생긴다던지 자궁외 임신 난소관 파혈 등이라면 작은 부위에서 통증이 시간이 지나면서 배가 전체적으로 아프며 외상으로 인해 장기 손상이 오면 배가 전체적으로 넓은 부위가 아프기도 함
▲ 복통 부위별 통증양상과 의심질환
▲ 신체부위별 통증과 방사통(연관통)
손과 발 통증! 이런 질환을 의심하라
1) 골관절염
- 손가락 첫마디 통증, 관절이 튀어나옴, 아침에 손가락 뻣뻣
- 나이 먹으면서 누구가 겪을 수 있음
- 처음에는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듯하다가 손이 부풀거나 손마디가 부풀어 오는 듯
- 약물치료 등을 초기에 하면 관절 변형을 막을 수 있음
- 필요하면 주사치료를 하기도 함
2) 류마티스 관절염
- 손가락 두번째 마디 통증, 관절부위미열, 손목통증
- 조금 더 큰 관절에 생기고 관절의 변형이 더 커진 것
- 골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완전히 다른 것
▲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 나이, 발생부위, 발생 원인 비교
3) 손목터널증후군
- 손목 안쪽 중앙을 누르거나 손목을 구부리면 통증 발생
- 일을 많이하는 사람 수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
-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에게 많이 발생
- 터널모양의 근육 아래로 신경이 지나가는데 마찰 등으로 신경이 눌리는 등으로 인한 통증
- 손은 혈액순환보다는 신경이 눌려서 발생하는 통증이 많음
4) 지간신경종
- 발가락 사이에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
- 발을 디딜 수 없음
-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지나는 신경이 있는데 신경 주변의 관절 등이 두꺼워지면서 종양처럼 신경이 부풀어오르면서 압박이 오면서 통증 발생
- 두번째나 세번째 네번째 발가락 사이에 많이 생김
- 발이 좁은 신발을 신는 경우 통증이 더 심해지고 편한 신발을 신으면 통증이 완화
5) 부주상골증후군
- 발바닥 아치에 통증이 있는 경우
- 발바닥 안쪽 부주상골이라는 뼈가 있는데 종아리 안쪽에서 내려오는 힘줄에 의해 자극을 받거나 꽉끼는 신발을 신거나 하면 부주상골에 염증이 생기는 등으로 통증이 발생
6) 족저근막염
- 발뒤꿈치나 발바닥 통증, 발 내딛을 때 발이 찌릿함
- 발바닥의 강한 근막이 발뒷꿈치에 이어저 있는데 이 부위에 염증 발생
- 발을 바닥에 디딜 때 찌릿한 통증
통증을 보면 암이 보인다!
1) 대장암
- 왼쪽배와 오른배의 통증
- 우측대장암: 혹, 빈혈, 복통, 설사 동반
- 좌측대장암: 배변 후 잔변감, 장막힘, 혈변 동반
- 좌, 우측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이 약간 다름
2) 두경부암
- 목 통증, 쉰목소리, 코막힘, 입속 상처, 치아 흠들림
- 성대 - 쉰목소리
- 목 주변 식도를 주르거나
- 입안의 궤양
- 음식물 삼킬 때 심한 통증이 생긴다거나
- 하악골 등에 종양이 생기는 경우에는 치아가 힘들고
- 코 주변에 종양이 생기면 숨쉬기가 어려움
3) 간암
- 오른쪽 어깨 위쪽 통증, 오른쪽 갈비뼈 아래 통증, 콕콕찌르는 오른쪽 윗배 통증
- 횡경막이 자꾸 자극을 받아 숨쉬면서 자꾸 닿게 되어 어깨 통증을 같이 호소하는 경우 있으므로 간암 검사 필요
김규남 교수 인제대 의대 가정의학과
김용철 교수 서울대 의대 마취통증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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