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5일(수) /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35주년 특별기획 대한민국 5대 질환 3. 한국형 당뇨 맞춤 처방전
35년간 희귀병에서 국민병으로 대한민국 당뇨 대란 원인
대한민국 당뇨환자 500만명: 30세 이상 성인 중 15%, 65세 성인 중 30%
1) 한국인 인슐린 분비 적어, 유전적으로 당뇨에 취약한 한국인
- 서양인보다 췌장 크기가 작고, 인슐린 분비 능력이 30%부족 (여기에 간이나 근육량도 적어 더 취약함)
- 장에서 흡수된 음식물은 췌장으로 먼저 들어가게 되고, 인슐린이 분비되고 간에 가서 인슐린이 저장되고, 나머지는 근육으로 저장되고 복부에 지방이 쌓이게 되면 인슐린 분비량이 더 많아져 인슐린 저항성이 와서 췌장 기능은 약한데, 췌장 기능을 더 요하게 되니 당뇨에 취약할 수 밖에 없음
2) 곡물 절반으로 줄고, 고기 6배 늘어 당뇨를 부르는 한국인의 밥상
- 식단의 변화가 전세계적으로 큰 대한민국
: 칼로리 증가는 물론, 육류와 지방 섭취량이 증가
: 한국인 특성상 췌장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러한 식습관 변화는 췌장 건강에 무리가 됨
: 세포안에 지방이 가득 차 있으면 포도당이 세포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중에 녹아들어 고혈당 상태
: 복합당질의 섭취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단순당의 섭취량이 증가, 단 과일, 동물성 지방 섭취의 증가
: 기름기가 적은 고기를 충분히 먹는 것은 좋지만 채소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음.
3) 10년간 신체활동 줄어 움직이지 않는 한국인
▲ 한국인의 식단 변화
▲ 한국인 직업군 변화
▲ 당뇨병 주요 합병증
: 당뇨병성망막증, 뇌졸중, 협심증, 당뇨병성콩팥증, 성기능장애, 말초신경병증, 족부궤양
- 당뇨를 부르는 밥상
: 단순당 섭취 증가 - 지방 축적 - 인슐린 분비 능력 저하
<한국형 당뇨의 특징>
1) 한국형 당뇨는 마른 당뇨이다
- 유전적으로 인슐린 분비력이 떨어져 있어 나타나는
2) 한국형 당뇨는 젊은 당뇨이다.
- 30~40대 젊은 층,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에 의해 젊은 층
- 젊은 층에 당뇨병이 오게 되면 50대 쯤 합병증이 나타나 더 치명적
- 당뇨합병증은 전신 어디든 올 수 있음 (그래서 더 무서운 것임)
- 고혈당증 전신으로 영향을 끼침, 전신의 혈관과 신경에 영향을 끼침
3) 한국형 당뇨 비만형 당뇨가 늘고 있다.
- 이중고의 상황
- 예전에는 비만인 사람이 없었지만, 최근에는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당뇨병 환자 증가
당화혈색소 개선
식후혈당 식습관
공복혈당 수면, 생활습관
전반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
한국형 당뇨 맞춤 처방전
1) 당뇨 치료의 골든 타임을 반드시 사수하라
- 당뇨 전 단계라면 되돌릴 수 있음
: 5년 이내 30~50%가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어 잘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
- 당뇨가 되어버리면 되돌릴 수가 없음
: 당뇨가 진행되었는데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40%
<당뇨 위험군>
1. 비만인 분 (체질량 지수 23이상)
2. 아버지, 어머니가 당뇨병 환자인 분
3. 4kg이상 거대아 출산, 임신성 당뇨 진단 받았던 분
4. 고혈압(140/90mmHg)으로 약물 치료 중인 분
5. 이상지질혈증 약물 치료 중인 분
6. 공복혇당장애 혹은 내당능장애가 있는 분
7. 대사증후군 진단 받은 분
* 당뇨병 위험군이라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공복혈당을 측정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 왜냐하면 초반에는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
<나도 혹시 당뇨 환자? 전형적인 증상>
1. 갈증을 자주 느낌
2. 소변 횟수가 많다
3. 이유없이 체중감소, 무기력함
4. 손발저림증상
5. 눈이 갑자기 침침해짐
2) 3당을 체크하라 공복혈당, 식후혈당, 당화혈색소
- 공복혈당: 8시간 공복
- 식후혈당: 식사 시작 후 2시간
- 당화혈색소:
- 2단계 전 당뇨는 합병증을 가지고 있을 수 있음
- 공복혈당보다는 식후혈당이 더 중요한 당뇨병진단
▲ 당뇨 진단 기준
3) 마른 당뇨는 내장 비만 잡고 근육을 늘려라
- 마른 당뇨는 인슐린도 부족하지만 근육도 부족한 경우로 내장비만 관리와 함께 근력운동을 통해 허벅지 근육을 늘려야 함
- 허벅지 근육 운동: 식사 30분 후, 1시간 이상 하는 것이 좋음
4) 비만형 당뇨는 식단을 바꾸고 허리둘레 줄여라
5) 합병증 적신호를 읽어라.
<당뇨합병증 이상 신호>
1. 시력이 저하된다: 눈에 대한 합병증
2. 손발이 이유없이 차가워지거나 뜨거워지다가 무감각해진다: 말초혈관에 합병증
3. 심한 거품뇨가 발생한다. : 신장
4. 상처 나면 짓무르고 쉽게 낫지 않는다 - 말초 혈관
5. 발에 열감고 굳은 살이 생긴다.
6. 가슴에 고춧가루를 뿌린 듯 쓰리고 아프다
<당뇨합병증 예방을 위한 검사>
1. 뇌혈관 질환 - 1년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
2. 심혈관 질환 - 6개월마다 지질 검사
3. 망막 병증 - 1년마다 망막 검사
4. 신장 기능 장애 - 1년마다 단백뇨 검사
5. 족부궤양 - 1년 마다 족부 검사
6. 혈당관리 - 3개월 마다 혈액 검사
* 상기 항목 중 이상이 발견되면 1년에 한 번 씩 전체적으로 정기적으로 검진, 아닐 경우 2년마다 전체적으로 한 번씩 정기 검진
* 가급적이면 몰아서 혈액검사를 하는 것이 편리하게 검진
* 주된 진료과에 거기에 맞는 증상을 반드시 말해야 함
* 당뇨병 증상이 아닐 것 같다고 말하지 않기 보다는 사소한 증상이라도 전문의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
<당뇨환자 식단건강법>
1. 20~30%적게 소식하라
: 소식은 꾸준히 관리
2. 자주 먹어라.
: 나의 혈당패턴을 체크하면서 혈당이 낮을 때, 혈당을 많이 올리지 않는 식품 섭취)
3.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을 먹어라
: 갈아서 먹게 되면 흡수가 빨라지게 되므로 주의
4. 거칠고 끈적끈적하게 통으로 먹어라
5. 식단 일기를 써라.
: 음식을 먹고, 나서 혈당 체크를 통해 기록하여 나에게 좋은 식품과 그렇지 못한 식품, 언제 혈당이 떨어지거나 높아지는지 체크하여 관리
▲ 당뇨 관리 식단 일기 쓰는 법
당뇨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당뇨약은 한 번 먹으면 죽을 때까지 먹어야 한다? X
- 조절이 잘 되면 약을 먹을 필요가 없음
- 원인이 유전적으로 인슐린 분비가 적은 경우라면 평생 약을 먹는 것이 좋겠지만
- 원인이 비만에 의한 것이고 조절이 잘되고 있다면 평생 먹지 않음
2) 당뇨약, 오랜 기간 복용하면 간과 신장이 망가진다? X
- 당이나 신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당뇨병을 잘 관리하고 약을 잘 먹어야 함
- 신경, 눈, 신장으로 합병증이 순차적으로 오고, 신장 문제가 부각되어 당뇨약에 의한 것으로 오인
- 신경 기능이 60%이상 떨어지게 되면 먹는 약이나 섭취하는 음식을 주치의와 상의하여 조절
3) 인슐린 주사는 최후의 수단이다? X
- 초기 당뇨 환자에게 인슐린 주사 치료를 하여 더 잘 관리되는 연구 케이스들도 있음
- 당뇨약이든 인슐린 주사든 당뇨를 관리하는 방법일 뿐.
당뇨예방과 관리를 위한 식단
1) 현미두부덮밥
2) 닭가슴살냉채
3) 다시마 월남쌈
당뇨건강에 좋은 허벅지 강화 근육 운동법
1) 제자리 걷기
2) 종이컵 넘기
3) 펭귄 걷기
4) 밸런스 런지
Q. 당뇨 환자는 과일 먹으면 안되는가?
A. 과일은 빈속에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므로, 다른 음식과 같이 먹고 정해진 양을 먹는 것이 좋음
안철우 교수 연세대 의대 내분비내과 "당뇨는 마라톤이다"
윤건호 교수 가톨릭 의대 내분비내과 "명의를 찾지 말고 명환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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