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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방송프로그램/기타

[EBS특별생방송] 한 번만 생각하고 말합시다. 부모들의 대화법

 

2020년 4월 2일 목요일

코로나19 극복특별생방송

EBS가 함께 합니다

 

 

 

한 번만 생각하고 말합시다

부모들의 대화법

정윤경 교수

가톨릭대 심리학과

 

 

 

감정조절하기

- 아이 앞에서 감정 조절하여 말하기

- 부모, 자녀의 관계가 감정 덩어리의 관계이기 때문에

- 부모가 감정을 조절하기 못하면 여러가지 부작용이 나타남

- 코로나 상황에 대한 부모가 지니는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들을 조절이 안되면 후회하게 되는 말 등을 하게 됨

 

감정을 조절하기 못하면

- 너 때문에 엄마가 못살겠다 : 정말 아이 때문에 엄마가 못 살 그런 일은 없음

- 이 바보야: 부모가 자신의 아이들이 정말 바보가 되길 바라며 하는 말이 아님. 거짓말 같은 것

- 인제 엄마도 포기했다: 정말 아이를 포기하지 않음, 이 또한 진심은 아님

- 계속 이러면 갖다 버린다: 정말로 아이를 버릴 것도 아니면서 하는 진실이 아닌 말

 

이런 말을 들은 아이는, 부모에게 복수하려 함.

아이가 크면 부모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부모에게 들은 말대로 하게 행동하게 됨

 

 

감정이 쌓이는 말 하지 않기

 

 

위기상황의 감정흐름

 

부인 > 분노 > 슬픔 > 적응

---------------------------> 두려움

 

-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 나에게 원치 않는 일이 터지게 되면 분노의 감정을 느끼게 됨

- 시간이 지나면서 본인의 의지로 할 수 없는 일들이 있구나를 느끼면서 슬픔의 감정에 빠지기 시작. 힘이 빠지고 포기하는 마음

: 아이에게 격한 감정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 못함. (격하게 우는 모습이라든지....)

- 스스로 적응. 스스로 힐링

 

 

- 내가 내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한 상태에서는 아이를 제대로 교육할 수 없음

- 부모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릴 방법을 꼭 찾아야 함

- 아이들도 코로나사태로 인해 학교도 못가고 친구도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라 부정적인 정서적 상황일 것

 

 

 

 

3가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 1) 처벌하기

: 슬픔, 분노, 짜증 등 힘든 감정을 갖고 부모에게 다가왔을 때 처벌하지 말 것

: 처벌이라면 때리는다는 뜻이 아니라, 울지마 울면 때릴 거야. 너 계속 울면 나가버릴거야. 등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게 하는 것

: 이를 통해 아이가 내 감정이 잘못되었다고 느끼게 하게 해서 누적되면 자신의 감정을 아이는 점점 표현하지 않게 됨

: 감정에 대한 조절은 부모만 가르칠 수 있음

: 아이는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일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이 부모

: 감정을 가르치는 일은 감정이 드러났을 때 가르칠 수 있음. 이 때 잘 대응, 부모가 위로해주고 다스려주는 것이 필요. 아이는 이를 통해 감정처리법에 대해 배우게 되거나

: 슬프거나 두려울 때 부모에게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고 혼자 힘들어할 수 있음

 

- 2) 최소화하기

: 아이들이 감정을 가져오면 (특히 아빠들)

: 그거 별거 아니야. 시험 좀 못 보면 어때 등등 괜찮아 괜찮아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러가자 등 아이들의 감정을 확 줄이고 도망가면 안됨

: 아이가 상을 못 받아서 속상한데, 그 마음을 읽어주지 못하고 그거 별거 아니야라고 하게 되면 내 마음을 읽어주지 못하는 구나. 감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구나 무심해지는 경우도 있고. 감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놓치게 됨

 

- 3) 스트레스 표현

: 엄마가 스트레스적 표정, 행동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엄마들의 그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죄책감을 느끼게 됨

: 부모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보다는 아이들이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이 훨씬 더 큼. 아이들에게 부모가 전부. 사랑받고 싶어하고 인정받고 싶어함.

: 힘든 엄마(부모)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라고 생각하고 감정을 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지 않게 됨

: 지금은 어린 아이라도 청소년기로 이어지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음

 

아이 때문에 감정이 올라올 때는 자리를 심하고 감정을 다스리고 와야 함!!!!

 

 

3가지 꼭 해야 할 것: 감정코칭

- 꼭 순서대로 해야 효과가 있음! 순서를 지키세요

- 1) 아이의 정서표현을 격려한다

: 그래 실컷 울어봐  마구 두들겨봐, 네 기분을 표현해봐 등...

: 감정의 에너지를 훅 빼주어야 함

 

- 2) 아이의 정서를 위로해준다

: 다 힘들지 / 그래도 집에 엄마랑 같이 있으니깐 좋은 점이 있지?

: 혼자서 생각을 잘 못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것을 생각을 달리하도록 하여 마음이 위로가 되도록 해주기

: 부족한 지식이나 마음을 다스려주기

 

- 3) 문제를 해결한다

: 같은 종류의 감정이 발생되었을 때, 정서적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해결

: 계획표를 만들까? / 친구와 화상통화를 해볼까?

 

 

- 엄마 아빠가 내 마음을 알아주니깐 참 좋다.라고 느끼고 사춘기의 위기가 왔을 때 엄마, 아빠를 떠올리면서 감정을 표현하고 고민을 말하면서 보다 더 수월하게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음

- 마음이 위로가 되는구나를 몸에 쌓도록

 

- 엄마도 아이에게 정서를 표현해야 함. 부정적인 정서는 조절되지 않았을 때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음.

-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준다면 아이들의 마음은 평화로워질 수 있음

 

 

- 단호하게 말하기 / 많이 말하지 말기 / 어설프게 혼내지 말기: 구체적으로 아이가 한 행위를 말하기 / 야단을 쳤을 때는 방법을 가르쳐줄 것. 혼내는 것에서만 그치지 말 것

아이에게 부모의 갈등, 힘듦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 않음 / 워킹맘이라면 퇴근 후 힘들어서 아이와 함께 놀기 힘들어도 어떤 날은 할 수가 있으면 놀아주고 너무 피곤한 날은 피곤해서 오늘은 힘들다. 놀아줄 수 있는 날과 아닌 날을 정해놓는 것이 좋음 / 아이에게 모진말을 했다면 아이에게도 사과하기

 

 

- 아이가 부모를 걱정하거나 비난하는 말은 아이가 듣지 않는 곳에 할 것

 

- 아이 앞에서 부부가 말다툼을 할 수는 있지만 그 다툼의 어휘가 강렬한, 공격적인 말은 아이 앞에서 하지 않는 것이 좋음

 

- 공간을 마련해두자: 엄마는 엄마방에서 좀 쉬고 있을게. 너도 좀 쉬고 있어. (화내지 말고 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