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틸시스테인(N-Acetyl-L-Cysteine, N-acetylcysteine, NAC)
항산화작용이 강력하고 가래를 삭히는 작용도 하는 아세틸시스테인은 간세포를 보호해주고 세포의 노화와 소멸을 방지해주어 현대판 불로초라고도 불린다.
우리 몸 속에서는 매일 매시간 매초 산화작용이 일어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몸에서 생산되는 항산화제의 양은 줄어들고 산화가 되는 속도는 가속화가 되어 노화가 된다.
아세틸시스테인은 시스테인보다 더 안정되고 흡수가 잘되는 형태로
간에서 항산화제인 글루타티온으로 전화되어 산화된 몸을 항산화하여 세포를 재생하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도 한다.
# 아세틸시스테인의 효능효과
아세틸시스테인은 세포 내에서 비타민C와 함께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한다.
염증을 억제하고 호흡기 질환과 같은 만성감염성 질환에 좋다.
간염 예방과 치료에도 아세틸시스테인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다.
몸 속의 중금속, 수은, 납 성분이나 흡연에 의한 독성물질 등의 독소를 우리 몸에서 배출하는
해독 작용을 하는데 아주 뛰어난 성분 또한 아세틸시스테인이라 하겠다.
아세틸시스테인은 특히 비타민C와 함께 복용하게 되면
음주 후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발생되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만드는 숙취를 예방하고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백내장 환자의 안구에서 유해 활성 산소를 중화하여
항산화제 글루타티온의 합성을 도와 백내장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결과도 있다.
# 아세틸시스테인의 흥미로운 연구결과 요약
팔로이드 독버섯은 먹게 되면 사먕률이 적게는 50%에서 많게는 90%에 이르는 굉장히 위험한 독버섯인데
이 독버섯에 중독된 11명의 사람에게 고용량의 아세틸시스테인을 포함한 해독요법을 사용하였더니
그 중 1명은 사망, 10명은 간 이식을 하지 않고도 회복이 되었다고 한다.
이는 아세틸시스테인이 글루타티온을 증가시키고 간세포로 산소를 공급하여 간 세포의 괴사를 방지한 결과라 하겠다..
[참고] 글루타티온이란?
우리 몸에서 생산되는 가장 중요한 항산화제.
글루타티온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산이 줄어들기도 하지만
현대인의 좋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해 글루타티온의 생산이 더욱 줄어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미국 독극물해독센터에서는 타이레놀과 같은 해열진통제의 아세트아미노펜 과다복용을 치료하는 일을 많이 하는데
아세트아미노펜 과다복용으로 인한 급작스러운 간기능 저하에 아세틸시스테인을 처방한 결과,
현저하게 간 기능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간에서 글루타티온을 합성하여 해독작용을 하였기 때문이다.
아직 백신이 없는 C형 간염의 경우에도 아세틸시스테인이 효과적이라는 추정 연구들이 있으나 확인하게 입증이 되지는 않은 상태이다.
아세틸시스테인은 점액을 묽게 하는 성질이 있어
가래를 묽게 삭혀 배출이 용이한 상태로 만들어주어 호흡기 질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심근경색이 있는 동물의 심장 수축력 증가를 통해 심장병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으며,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저하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다.
아직 연구의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아세틸시스테인은 면역 증강에도 도움을 주어 초기 암의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연구도 있다.
아세틸시스테인은 세포의 노화와 이로 인한 세포의 사망을 억제한다는 연구들이 많이 발표되었다.
특히, 췌장의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와 대뇌를 비롯한 신경세포의 사망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세틸시스테인인 글루타티온을 증가시켜 지잘의 과산화와 단백질 산화로부터 세포벽을 보호해주는 강력한 항산화력 때문으로 밝혀졌다.
아세실시스테인은 알레르기, 천식, 퇴행성관절염, 류머티즘관절염 연구에서도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여러 연구 결과들에 따른다면, 인간의 체내에서 글루타티온이 많이 생성된다면
노화를 지연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잇다.
이런 의미에서 아세틸시스테인을 현대판 불로초라 부르는 것이다.
# 아세틸시스테인 복용법
하루 900mg씩 2회 복용한다.
# 아세틸시스테인 복용 시, 주의사항
임신부와 수유모는 복용하지 않는다.
만성 간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시스틴(cystine)을 대사하여 제거하는 능력이 감소하므로 과용하면 안된다.
또한 간염, 간경화, 간암과 같은 만성 간 질환자의 그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간에서 아세틸시스테인을 글루타티온으로 전환시키지 못하므로
글루타티온 형태로 직접 섭취 복용하는 것이 더 좋다.
극히 드문 경우지만 , 시스틴이 신석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석이 잘 생기는 사람, 콩팥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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