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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방송프로그램/무엇이든물어보세요

무릎통증과 관절염: 반월상연골판파열, 무릎연골연화증(슬개골압박증후군), 퇴행성관절염

2018년 8월 14일 (화) /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참다가 관절염 된다, 무릎 통증

 

 

- 관절염은 통증 뿐 아니라 이동과 일상생활 동작에 장애를 일으켜 삶의 질 감소

 

 

무릎관절염의 이유는 아주 다양함

- 노화, 외상, 잘못된 생활습관 및 운동, 유전성

- 연골판이나 원골, 힘줄, 인대 부위를 다친 후 제대로 치료와 관리를 받지 않은 경우
- 미국 유타 대학 연구에 의하면 직계 가족 중, 이른 나이에 인공관절을 한 경우 2.6배 무릎관절염이 발생확률이 높아짐

- 젊은 층의 경우 외상 후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여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음

-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학생이나 회사원들은 잘못된 자세, 운동부족

- 무리한 다이어트 혹은 육식 위주의 생활 습관 등에서 오기도 함

 

 

 

 

쑤시고 아픈 무릎 통증 연령별 원인 질환

 

1) 50대 남편, 중년 남자

- 반월상 연골판 파열

: 허벅지와 종아리 중간 무릎 사이에 낀 C자형 연골, 윤활작용을 하는 부위인데 이 부분이 찢어지는 경우

: 반월상 연골은 무릎이 살짝 구부러져 있는 상태에서 뒤틀리는 힘이 가해질 때 손상이 일어남

: 섬유연골과 수분으로 구성

: 나이들면서 수분 감소, 섬유 변형에 의해 조그만 충격에 의해서도 잘 찢어지고 회복이 잘 안되게 됨(40대 이후...)

: 젊은 층은 수분이나 섬유변형이 적어 충격에 의해서도 잘 찢어지지 않고, 손상되어도 쉽게 회복이 됨

: 근육량이 적은 여성이 남성보다 반월상 연골판 파열이 잘 됨

 

* 반월상 연골판 파열의 증상
(1) 파열후에도 걷거나 운동을 할 수 있다.
(2) (시간이 지나면서) 무릎이 아프고 붓는다.
(3)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통증이 심하다.
(4) 무릎 안의 연골판 파열로 파편이 나와 이물질이 걸리는 느낌이 든다.
(5) 무릎이 잘 안 펴지지 않는 잠금현상이 있다.
(6) 걷다가 갑자기 무릎이 꺽이는 느낌이 있다.

- 여성은 남성보다 무릎 주변 근육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무릎 관절에 체중 부하가 집중
- 무릎에 체중 부하가 많이 가는 운동은 연골연화증의 대표적인 발병원인

 

 

* 무릎 통증이 있을 때, 보호대 차고 생활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

- 걷거나 활동이 많을 때 차고, 잘 때는 풀어줌

 

 

 

2) 40대 아내, 중년 여성

- 무릎연골연화증 = 슬개골 압박 증후군

: 젊은 여성이나 중년 여성에서 발생

: 물렁뼈라고 하는 연골이 원래는 도자기처럼 딱딱한데, 연화증이 발생하면 물렁물렁해면서 연골이 벗겨지면서 무릎끼리 맞닿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음

: 여성 연골이 더 물렁해지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 무릎이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취약(성별적인 태생적 문제), 연골근육이 잘 받쳐주지 못하고 근육자체가 약하며 집안일들을 통해 연골이 손상 

 

* 무릎연골연화증의 증상
(1) 무릎 안쪽이 저리고 뻑뻑하다.
(2) 무릎 앞쪽에 통증이 있다.
(3) 계단을 오르고 내리기가 매우 불편하다.
(4) 무릎을 꿇고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이 있다.
(5) 무릎을 펴면 통증이 사라진다.

- 폈다 일어나면 아프고, 무릎을 펴면 통증이 사라짐, 슬개골을 누르면 또 통증이 발생됨

- 연골연화증을 방치하면 연골이 닳아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

 

 

[반월상 연골판 파열 및 무릎 연골 연화증 예방 및 완화법] 대퇴사두근 강화운동

 

 

(1) 밴드 운동

- 무릎을 세우고 자리에 누워줌

- 밴드나 수건을 발바닥에 걸어주고, 무릎을 펴고 발끝을 몸통쪽으로 당겨줌

- 무릎을 폈다가 쭉 펴고

- 숨 내쉬면서 무릎을 펴고 10회 반복, 제일 마지막에 다리 들고 5초간 유지,

- 다리를 굽히면서 숨 들이쉬고

- 무릎은 굽힐 때 많이 굽히지 말고 펴는데 더 집중

- 횟수보다는 다리를 펴고 유지하면서 대퇴사두근을 느끼는 것이 더 중요

 

 

(2) 무릎 들어올렸다 내리는 운동

- 바닥에 앉아

- 한 다리를 펴고, 한 다리는 무릎을 접어 양손으로 잡아 지지해주고

- 허리는 쭉 펴고

- 편 다리의 발목을 몸쪽으로 당겨 발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하면서 들었다 올려다 내렸다 10회 동작, 마지막에 5초간 다리를 들어 유지

 

 

 

 

3) 60대 이상 부부

- 퇴행성 관절염
: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변화로 인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

: 엑스레이로 확인 가능

: 무릎 안쪽의 연골부터 닳아 없어지기 때문에 관절염이 심해지면 다리 모양이 O자 형태로 변함

 

* 퇴행성 관절염의 유발요인
-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특발성 퇴행성 관절염과 무릎 부상 이후 발생하는 후외상성 관절염으로 나뉨

-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의 변화로 연골과 뼈가 약해져 퇴행성 관절염이 가속화됨

 

 

*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
: 이 중에서 3개가 해당되면 퇴행성 관절염 의심해볼 수 있음

(1) 아침에 일어나면 무릎이 뻣뻣한 채로 30분 이상 지속된다.
(2) 움직일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
(3) 무릎 주변의 뼈를 누르면 아프다.
(4) 무릎이 붓는다.
(5) 무릎에 열감은 없다.

- 무릎 주변에서 움직이면 소리가 나고 열감은 없으면서 붓는 증상

 

 

 

퇴행성 관절염~! 이런 사람에게 빨리온다!

1) 다리가 휜 사람

- O형 다리

: 무릎 하중이 무릎 안쪽으로 가는 경우로 체중이 무릎 안쪽으로 70~60%, 바깥쪽은 30~40%

: 무릎이 휜 사람은 무릎 안쪽으로 하중이 더 가서 무릎 연골이 더 닳게 됨

 

 

2) 다리를 다친 적이 있는 사람

-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특발성퇴행성관절염과 부상으로 인한 외상성관절염

- 인대, 십자인대, 뼈연골 손상이나 주변 근육이 손상되었는데 방치하여 보호하는 기능이 떨어져 관절염으로 가는 경우

 

 

3) 과체중인 사람

- 체중이 많아 나가게 되면 다리에 부하가 많이 걸리게 됨

- 통계적으로도 과체중인 사람에게 많이 발생

- 체중을 조절하면 증상 완화되는 경우 많음

-

4) 폐경기 이후의 여성

- 여성호르몬은 연골을 만드는데 도움 연골 파괴를 억제하는데 폐경 후, 연골 생성 및 파괴 억제가 잘 이뤄지지 않아 퇴행성 관절염이 오기 쉬움

- 유병률이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아 (3배 이상) 나이가 들수록 관리를 잘해줘야 함

 

 

[퇴행성 관절염 예방밥] 관절에 무리를 주는 동작을 피할

* 퇴행성 관절염 발생위험: 다리뻗고 눕기 0 / 평기 걷기 1.5배 / 계단오르기 2.5배 / 계단 내려가기 3.5배 / 쪼그려 앉기 7배

☞ 쪼그려 앉으면 연골 압력이 7배 더 증가

 

 

* 인공관절수술...!

- 인공관절수술은 최후의 수술이며 인공관절의 수명은 20년 정도

- 65세 이후가 지난 후 관절염이 굉장히 심한 경우

- 그렇지 않다면 교정절개술

- 육안으로 봐도 다리가 휘고, 약물 요법도 들지 않고 엑스레이상 연골이 하나도 없을 경우에 인공관절수술을 하게 됨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관절염이 있다면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다? X

- 통증이 심한 급성기에는 안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되나

- 움직이지 않게 되면 연골이 영양분을 받고, 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함 (연골은 혈관이 없어 근육이 움직여서 대사를 함)

 

 

2) 관절염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 X

- 일반적인 관절염인 경우 증상이 완화되면 안 먹어도 되지만

-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관절염은 병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를 통해 약을 조절


 

3) 80세 이상이면 인공관절 수술을 안 받는 게 좋다? △

- 평균수명85~86세인데, 80세 이상일 때 과연 도움이 될 것인가...

- 60대, 70대보다 80대는 회복에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고 수술 후 90세 이상

 

 

4) 골다공증이 있으면 인공관절 수술을 못한다? X

- 연세가 있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대부분 골다공증이 있음

- 전문의가 수술할 때 골다공증에 맞게 수술을 하게 됨

- 약물이나 운동요법을 통해 골다공증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

 

 

여름철 무릎 통증을 줄이는 생활법

 

1) 슬리퍼, 샌들보다는 쿠션감 있는 충격완화가 되는 신발을 신을 것

- 슬리퍼는 실내에서 짧은 거리를 걸을 때 신는 용

- 슬리퍼 신고 오래 걷게 되면 피로도가 높아지고 쿠션감이 없어 무릎에 도움이 안됨

 

 

2) 무릎에 에어컨 바람 직접 쐬지 말 것

- 무릎은 기압과 온도에 예민

- 저기압 시, 무릎 주변은 기압이 높아져 통증을 느끼게 됨

- 무릎을 보호해주는 무릎담요 같은 것을 덮고 에어컨 바람 쐴 것

 

 

3) 통증 완화에 좋은 스트레칭을 할 것

- 유연성도 관절건강과 연결

- 유연성이 떨어지면 무릎이 다치기 쉬움

- 외상 방지에 도움

- 관절이 굳어 있게 되면 보행 시 에너지 소모도 많고 바르게 걷기가 어려움

 

[무릎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하체 스트레칭법]

- 엎드려서 오른 다리 구부려 발목이나 발등을 손으로 잡아 엉덩이 쪽으로 당겨줌

- 이 때 골반이 바닥에서 뜨지 않도록 함

- 내쉬는 숨에 다리를 지긋이 당겨줌

 

 

- 오른 다리를 굽힌 다음,

- 구부른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려줌, 이 때도 골반이 바닥에서 뜨지 않도록, 골반은 바닥에 붙이고 다리를 들어줌

 

*운동 시, 통증이 안오는 범위 내에서만 할 것. 통증을 참아가면서 하지 말 것!!!!

 

 

4) 관절이 붓고 열감이 있을 때는 냉찜질을 하고, 관절이 굳었을 때는 온찜질을 할 것

- 오래된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에는 온찜질

- 붓고 다친 관절염에는 냉찜질

 

 

 

* 무릎통증으로 검사한 사례자 2명 모두 반월상 연골판 파열 치료방법

- 파열의 정도에 따라

- 무릎 연골 주사와 물리치료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음

- 약물치료, 주사요법, 물리치료를 병행하며 치료 경과를 지켜보고 차도가 없을 경우 관절내시경수술 실시

 

 

 

 

 

이수찬 정형외과 전문의

박윤길 연세대 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김수진 운동처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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