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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방송프로그램/무엇이든물어보세요

겨울무 효능효과, 제대로 먹는 법: 증상별 무 먹는 법, 무종류별 영양성분, 무궁합식품, 좋은무 고르는 법과 보관법, 무활용레시피: 꿀무, 무주스, 무물김치, 무말랭이, 개성무찜

2018년 11월 15일 (목) /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무궁무진 영양 덩어리 겨울 무

 

이런 사람 겨울 무, 무조건 먹어라

1) 툭하면 체하고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분 - 생무를 먹어라

- 무에는 다양한 소화소화들이 있음

- 무의 소화효소는 열에 약해 생으로 먹는 것이 소화에 도움

- 무의 알싸한 맛을 내는 성분은 항염의 효과가 있어 생으로 먹으면 더 좋음

- 생무를 씹어 먹어 속쓰림이 있는 사람이라면 생무를 갈아서 먹게 되면 무의 매운맛이 공기 중으로 휘발되어 조금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음

* 단, 간 생무는 바로 먹어야 생무의 좋은 소화효소를 챙길 수 있음

* 식초와 레몬수에 약10~15분 정도 담그면 무의 아린 맛 제거에 도움

 

 

2) 겨울 감기 달고 사는 분 - 껍질을 먹어라, 꿀무를 먹어라

- 춥고 건조해지는 겨울이 되면 기관지, 폐

- 무는 목 안을 깨끗하게 해주고 목 통증 완화 및 기침, 가래 제거에 도움

- 추운 계절의 폐를 건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함

- 무에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하고 무의 풍부한 수분은 폐와 기관지를 촉촉하고 튼튼하게 관리하는데 도움

 

- 껍질째 즙을 내서 먹게 되면 기침, 가래를 완화하고 해열작용을 함

- 무즙을 내어 꿀을 넣어 먹으면 목의 통증 완화에 보다 더 효과적

- 위염이나 위궤양이 있을 경우에도 무를 갈아 생즙으로 먹으면 좋은데, 이 때도 꿀을 넣어 먹으면 좋음

 

- 유황화합물, 비타민C, 비타민P(루틴), 식이섬유 등은 모두 무껍질에 훨씬 풍부, 무는 껍질째 먹어야 제대로 먹는 것!

 

 

3) 술, 담배하는 분 - 뿌리쪽을 먹어라.

-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에 숙취에 원인이 되는 아세티알데하드 분해, 숙취 후 답답한 속 풀어주고, 베타인 성분은 간기능에도 도움

- 한의학적으로 무의 매운 맛은 몸안의 나쁜 기운을 바깥으로 내보내어 흡연하는 사람한테도 도움이 되고, 폐기운 보강에도 도움

- 무는 담 배출, 살균 해독 작용에 도움

 

- 무의 뿌리에는 비타민C가 풍부, 매운맛의 유황성분도 뿌리쪽에 많음 

 

 

4) 뼈가 시리고 골다공증 걱정되는 분 - 말려 먹어라

- 생무100g에 칼슘23mg 칼륨268mg 등의 영양소들이 있는데, 이를 말리면 폭발적으로 칼슘, 칼륨, 식이섬유 증가

- 말린 무청에는 비타민D 풍부

▲ 말린 무와 생무의 영양성분 비교

 

 

 

5) 면역력 저하, 암이 걱정되는 분 - 무청을 먹어라

- 생리활성인 클로로펠 성분이 항염, 항산화 효능이 있어 암예방에 도움

- 베타카로틴도 풍부하여 면역, 항암에 도움

- 담색, 십자화과 채소를 많게 되면 대장암, 폐암, 위암 등의 발생위험도 낮아짐

- 10년 정도 장기적으로 먹게 되면 전립선암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 있음

 

6) 몸이 냉한 분, 위 질환 있는 분 - 익혀 먹어라

- 무를 익혀 먹게 되면 무의 찬 기운을 줄일 수 있으면서 무의 좋은 성분을 즐길 수 있음

 

 

 

<무의 종류별 영양성분>

1. 총각무

- 식이섬유 풍부, 변비에 도움

- 소화에도 도움

- 기침, 가래, 인후통

 

2. 비트

- 안토시아닌 성분,

-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항산화 성분

- 생 섭취

 

3. 순무

- 간기능 개선에 탁월함

 

4. 콜라비

- 양배추와 무를 교배

- 비타민C 칼륨 풍부 혈압 건강에 도움

 

5. 당근

- 베타카로틴 풍부

- 시각기능, 점막세포, 호흡기 건강에도 도움

 

 

<무의 부위에 따른 맛과 영양>

- 뿌리 부분: 매운맛과 단맛이 강함, 비타민C풍부, 무나물, 익힘요리, 절임용

- 중간 부분: 조직이 단단하고 치밀, 무국, 조림, 전골

- 윗부분: 단맛이 강함 샐러드, 무채, 동치미

 

 

 

<무와 좋지 않는 궁합 식품, 좋은 궁합 식품>

- 비궁합: 오이, 당근: 오이와 당근에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어 무의 비타민C를 파괴

 

- 궁합:

(1) 감기, 기침할 때: 꿀 & 배

- 몸의 객혈을 내리고, 목의 통증을 완화하여 주기 때문에 무, 꿀, 배를 함께 먹으면 호흡기 건강에 매우 좋음

 

(2) 두통 있을 때: 배추

- 배추와 무를 함께 먹으면 위장을 도와 편안하게 해줌

- 두통이 있을 때 배추와 무를 차처럼 끓여 먹어도 도움이 됨

 

(3) 단백질 부족할 때: 생선

- 단백질을 먹을 때, 부족하기 쉬운 것이 섬유질인데, 무가 섬유질을 보충도 해주고

- 생선 특유의 비린내를 제거하는데도 도움

 

 

<좋은 무 고르는 법>

- 단단하면서 무 표면을 수박 고르듯이 두드렸을 때 속이 꽉 찬 소리가 나고 무청이 달려 있는 무

 

<무 보관법>

- 무청이 달린 무를 구입하였을 경우, 무 청을 3cm길이 정도로 남기고 청을 잘라내어 영양분 손실을 막아줌

- 이렇게 해야 무의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음

- 무는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

- 토막 일부만 사용할 경우 씻지 않은 채로 토막을 낸 후 나머지 부분은 흙이 묻은 채 신문지에 말아서 보관하고 사용할 부분만 손질 

 

 

<요리연구가 임미자의 무 활용 요리 레시피>

1. 호흡기 건강을 위한 꿀무

[재료] 무200g, 꿀

- 무를 껍찔재 곱게 채썰거나 다져, 병에 다져 꿀이 충분히 잠길 만큼 붓고, 하루 정도만 지나면 바로 섭취 가능

- 따뜻한 물에 넣어 차처럼 마시거나, 그냥 떠서 먹어도 좋음

* 한 달 먹을 분량씩 만들어 냉장보관하여 섭취

 

 

2. 호흡기 건강을 위한 무 주스

[재료] 무, 사과, 무청

- 무(껍질째), 사과(껍질째), 무청을 탄산수와 함께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면 완성

 

 

3. 겨울철 별미, 무 물김치

[재료] 무1/2개(1kg), 소금5큰술, 설탕1큰술, 실파5줄기, *찹쌀풀: 찹쌀가루1큰술+육수1/2컵, *육수: 무1-00g+다시마 사방10cm1장+물8컵

* 양념: 배1개, 양파1개, 비트20g, 멸치액젓1큰술, 설탕2큰술, 매실청1작은술, 고춧가루4큰술, 다진마늘2큰술, 다진생강1작은술, 소금1큰술, 육수5~6컵

 

- 무를 절여줌 (무1kg, 소금5큰술+설탕 약간 넣고 절여줌, 무에서 나온 물은 버리지 말기)

- 배, 양파, 비트를 넣고 곱게 갈아줌

- 고춧가루, 다진생강, 다진마늘, 멸치액젓, 매실청, 설탕, 무에서 나온 물, (간이 부족할 경우 소금 추가)

- 절인 무에 양념을 넣고, 무와 다시마를 넣고 끓인 육수를 넣어줌(쪽파를 넣어줌)

- 상온에 이틀 정도 숙성 후 냉장보관하여 먹기

 

 

4. 무말랭이 만들기

- 무 결 방향으로 도톰하게 채썰어 준비

- 무2kg기준, 설탕1큰술, 소금1큰술을 넣고 버무려 체반에 바람이 통하는 그늘에 널어 중간 중간 뒤집어 말려줌 (실온5일 정도, 건조기24시간)

 

 

5. 뼈 건강을 위한 무말랭이 무침

[재료] 무말랭이30g(불리면 100g), 찹쌀풀2큰술,

* 양념장:맛간장1큰술, 멸치액젓1/2큰술, 물엿2큰술, 고운고춧가루2큰술, 다진마늘1/2큰술, 다진생강1/2작은술, 통깨2큰술, 참기름1/2큰술

 

- 무말랭이 불리기: 20분 정도 불려 체에 건져 물기를 빼고

- 고춧가루, 찹쌀풀, 다진마늘, 다진생강, 맛간장(진간장), 국간장, 매실청, 조청을 넣어 고춧가루가 잘 불도록 저어준 뒤, 불린 무말랭이를 넣어 무쳐줌 

 

 

6. 단백질 풍부, 개성 무찜

[재료] 무200g, 돼지고기200g, 쇠고기100g, 닭고기100g, 밤8개, 대추6개, 잣1큰술, 육수3컵

* 양념장: 간장2.5큰술, 설탕반큰술, 매실청1큰술, 다진파1큰술, 다진마늘반큰술, 다진생강1작은술, 후춧가루1작은술, 깨소금1작은술, 참기름1큰술

 

- 무는 모서리를 돌려깎아 밤처럼 준비하여 살짝 데쳐 준비

- 돼지고기(사태), 닭고기, 소고기(사태)를 한 번 데쳐 준비

-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냄비에 먼저 넣고,

- 육수를 넣고 팔팔 끓어 오르면 닭고기를 넣어줌

- 간장, 다진마늘, 다진파, 설탕, 매실청, 후춧가루, 깨소금, 참기름으로 만든 양념장의 절반을 넣고

- 양념장이 반 정도 줄어들면, 데친 무와 함께 대추, 밤을 넣고 간을 보면서 남은 양념을 조절하여 넣어(다 넣거나 입맛에 따라 조절) 중불로 줄여 25분 정도 끓이면 완성

 

 

 

배효상 교수 동국대 한의대 사상체질과

김정현 교수 배재대 가정교육과

임미자 요리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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