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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 대장염이 알아야 할 주의 음식과 영양성분

 

궤양성대장염은 대장과 직장에 염증을 지닌 만성자가면역성 질환으로 복통, 설사, 직장출혈 등과 같은 증상이 따른다. 궤양성대장염이라고 하면 대장에만 발생하는 염증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관절, 척추, 피부, 눈에도 흔하게 발생하기도 하며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궤양성대장염과 음식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만성설사, 만성염증, 처방약 복용으로 인한 영양결핍 등이 나타난다. 환자의 영양상태에 따라 단백질, 칼로리, 영양소 등을 적절하게 보충해야 하는데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일반적으로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양배추와 브로콜리와 같은 십자화채소는 물론이며 생채소, 매운음식, 섬유질이 많은 식품, 견과류, 씨앗류,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이나 음료, 알코올, 탄산음료 등은 환자의 궤양성대장염상태에 따라 환자의 상태를 더 나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본인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은 어떤 것이며 그 증상은 무엇인지 꼼꼼하게 기록하는 것이 식단 관리에 매우 중요한 점이다. 또한 음식은 과식하면 절대 안되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증상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궤양성대장염과 음식알레르기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대장과 직장점막의 히스타민 수치가 증가하고 직장점막 내에 lgE(알레르기 수치)가 포함된 세포 수가 늘어나는 현상은 관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알레르기가 궤양성대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보여준다. 또 궤양성대장염이 재발하는 경우 일부 환자들에거는 순환호산성백혈구의 수가 늘어나기도 하는데 이는 알레르기를 의심할 수 있는 증거 중 하나이다.

많은 연구들은 궤양성대장염의 주요원인으로 음식알레르기를 보고 있다. 흡입 알레르기도 원인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음식 알레르기가 원인이 경우가 훨씬 많다. 실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차단하여 환자의 병세가 개선 및 회복된 사례가 많다. 궤양성대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대표 식품으로는 우유, 밀, 달걀, 옥수수, 감귤류 등이 있아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은 본인의 알레르기 유무와 함께 원인물질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궤양성대장염과 유당불내증

우유의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하거나 유당을 흡수하지 못하는 궤양성대장염 환자가 8~59%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유당불내증이 궤양성대장염의 원인은 아닐 수 있지만 유당섭취가 궤양성대장염 환자들 중 일부의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

 

 궤양성대장염의 살리신산염 민감성

잦은 설사를 하면서 10여년간 궤양성대장염을 앓아온 한 남성은 본인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차단한 식단으로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서 살리신산염이 적은 식단을 처방받아 저살리신산염 식단을 시작한지 7일만에 설사가 사라지고 건강을 회복했다는 사례보고가 있다. 살리신산염은 마늘, 생강, 후추, 강황, 계피 등과 같은 향신료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아모든, 땅콩에도 많으며 아스피린의 주성분이기도 하다.

 

 궤양성대장염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

 1 생선오일(오메가3)

생선오일에 함유된 지방산은 항염 효능이 있어 궤양성대장염치료에 도움이 된다. 일부이긴 하지만 생선오일보조제가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환자의 처방약 용량을 줄여준 음상적 사례도 있다.

[연구사례] 병원치료에 실패한 초기 또는 중등 정도의 궤양성대장염 환자10명에게 하루15g의 생선오일(EPA하루2.7g)을 3회에 나눠 8주간 복용하였더니 7명은 중등 정도에서 가벼운 증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고 3명은 변화가 없었다. 또 스테로이드 프레드니손 복용환자도 5명 중 4명이 프레드니손 복용량을 줄였다.

여러 연구에서 1일 15g의 비교적 많은 양의 생선오일을 사용했으나 다른 영양제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라면 1일 3~6g의 생선오일로도 그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2 엽산

궤양성대장염환자 152명 중 59%가 혈중엽산농도가 낮았으며 21%는 장내엽산흡수율의 감소가 있었다. 엽산농도가 낮은 것은 부분적으로 엽산흡수를 방해하는 항염증 처방약 설파살라진 때문이기도 하지만 궤양성대장염으로 인해 엽산 흡수에 장애가 생긴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설파살라진을 복용하는 궤양성대장염환자들의 경우 엽산부족과 이로 인한 심각한 빈혈을 불러왔다는 사례도 많이 보고되고 있다. 만성엽산부족은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대장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3 마그네슘

설사로 인해 마그네슘이 소실되기 쉬운 궤양성대장염 환자는 마그네슘 부족현상이 생길 수 있다.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저마그네슘혈증은 대장수술 후 요양기간 동안 생기기가 쉽다. 피로, 근육경련이나 근육약화, 두근거림, 두통, 스트레스 등은 궤양성대장염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마그네슘 부족현상이다.

 

 4 비타민B6

61명의 염증성장염 환자는 비타민B6의 평균 혈장 농도가 나이, 셩별 대조군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B6는 항혈전작용을 하기 때문에 궤양성대장염환자에게 비타민B6가 부족하면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히는 혈전색전증 가능성이 높아진다.

 

 5 철분

궤양성대장염 환자 41명의 36%가 철결핍성빈혈 증상을 나타냈다. 따라서 궤양성대장염 환자라면 빈혈여부도 고려해야 하고, 철분수치가 낮고 빈혈이 있다면 철보충이 필요하다.

 6 비타민D

궤양성대장염 또는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장염을 가진 환자 150명의 비타민D 평균 혈청 농도는 일반의 건강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그 농도가 현저히 낮았다. 한 연구에 의하면 궤양성대장염 환자 20명 중 25%가 비타민D부족으로 유발되기 쉬운 부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궤양성대장염환자들은 비타민D가 부족한지 검사하고 부족하면 보충해주어야 한다. 부강상선이 항진되면 뼛속이 칼슘이 혈액으로 방출돼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고 신장결석 또한 오기 쉽다.

 

 7 유산균

만성감염은 궤양성대장염의 주요발병원인으로 알려져있다. 실제궤양성대장염 환자의 대장조직을 검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환자들에게서 클레브시엘라균 또는 녹농균과 같은 미생물들이 발견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이러한 미생물들은 장에 질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균이다. 유산균은 장내 감염의 원인이 되는 세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므로 궤양성대장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궤양성대장염에 병원칠와 함께 유산균치료를 병행하면 병원치료의 효괄르 높일 수 있고 회장낭-항문문합술을 받은 환자들은 회장낭염이 생길 우려를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8 멜라토닌

만성궤양성대장염을 앓고 있는 47세 남성 환자에게 멜라토닌을 하루3mg씩 복용케하자 임상적으로 뚜렷한 개선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는 대장염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멜라토닌의 치료효과가 임상 및 내시경검사로 확인되었다는 보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9 커큐민

커큐민은 강황의 활성성분으로 항염증 효능이 있다. 커뮤민을 매일2g씩 6개월간 복용하면 진정상태의 궤양성대장염 재발률이 감소했다는 사례가 있다. (아침, 저녁 식후 1g씩 복용)

 

 궤양성대장염 환자를 위한 음식, 영양성분 처방 정리

- 알레르기 등의 과민반응 증상을 일으키는 음식을 확인하고 해당 음식은 적극적으로 차단한다.

- 필요한 경우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다

: 마그네슘, 엽산, 비타민B12, 구리가 함유된 아연, 철, 비타민K 비타민D, 비타민B6, 종합비타민 등

- 필요한 경우 1일 3~6g의 생선오일(EPA)을 섭취한다.

- 필요한 경우 유산균, 커큐민을 섭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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